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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도, 매도도 장 중 대응하기 어려운 날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연일 도지형 일봉 캔들로 장을 마감하고 맞이한 수요일, 나의 시스템 신호는 '상방'이었으나, 우리 국장은 물론 나스닥과 항생, 니케이, 유로스톡스 등의 지수가 동반 하락하였다. 16시에는 영국 CPI가 발표되었는데 예상치를 상회하였고, 22:30분 미국 소매판매 통계도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중 변곡에 대한 단상'의 글에서도 밝혔듯이, 신호와 반대로 가는 시장의 하락 분위기를 조기에 포착하였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이었다. 연이은 도지형 일봉 캔들의 출현을 통해 매수세와 매도세가 팽팽히 맞서고 있음을 예상해 볼 수 있었고, 오늘 비로소 지수가 하방으로 무너짐으로써 당분간 매도세가 우세하다는 전제를 깔고 시장을 바라볼 필요가 있어..

매매일기 2024. 1. 18. 07:40

참으로 얄미운 시장이다. 어제는 그렇게도 사고 시뮬레이션을 가동하여 하방 논리를 펼쳤건만, 새벽 4시반 이후 지수를 끌어올려 하락분을 만회하고 도지형 양봉으로 마감하며 나의 논리를 하룻밤의 꿈으로 만들고 말았다. 그런데 오늘은 시스템 신호가 '상방'을 가르키니 지수는 이와 반대로 하염없이 흘러내린다. 아무래도 엇박자를 내는 모습이 영 영점이 맞지 않는 모습이다. 올해에는 첫 거래일부터 손절을 기록하더니, 오늘도 손절각이 뇌리를 맴돈다. 어쩌면 지금의 하락 움직임은 아직 시작에 불과하고, 조정의 골이 더 깊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할 듯하다. 현물 투자자의 경우에도 인버스 등으로 헤징을 하는 것도 유력해 보인다. 어쩌면 장 중 대응하는 데이 트레이더에게는 여전히 하방 뒤집기가 유효할 수도 있어 보이는 ..

매매일기 2024. 1. 17. 15:27

시스템 신호를 적용하지 않는 월요일 나스닥 선물지수가 상승하여 장이 조기마감하였다. 그 영향으로 오늘 아침 개장가 지수가 갭업 상승 출발하여 지난 금요일 '상방' 신호가 당초에는 잠정치 기준으로 약손실을 보였으나, 결과적으로 수익으로 업데이트 되었다. 나의 시스템 신호를 시장이 배려해 준 덕택일까? 장이 끝나기 전까지는 결과를 알 수 없지만, 우리 국장도 하락 마감하였고, 나스닥 선물지수도 17:30분까지 줄곧 하락하였다. 그 이후 22시까지 되돌림 상승이 있었으나, 하락폭을 모두 만회하지는 못하여 시장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독일 CPI는 시장 예상치와 부합하였으나, 주식시장은 하락 반응하였다. 22:30분 캐나다 CPI는 예상치를 상회하였고, 미국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

매매일기 2024. 1. 17. 07:40

투자심리로만 보면 목요일 나스닥 일봉 캔들은 도지모양이었으므로 상방과 하방 간에 힘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장 막판의 움직임만 놓고 보면 CPI 지표 영향으로 하락하던 지수를 급격히 끌어올려 도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매수세가 강하다고도 해석해 볼 만 하였다. 그렇지만, 막상 금요일 장이 열리고 나니 줄곧 나스닥 선물지수가 시가 아래에서 하방 테스트를 하며 아래로 레인지를 벌리는 모습이었다. 우리 국장 또한 하락 마감하여 시장의 조정 분위기를 키웠다. 반전은 22:30분에 발표된 PPI 지표로부터 시작되었다. 예상치를 하회한 수치가 나옴으로써 조만간 인플레이션이 하락 압력을 받아 다시 경기침체 우려로 금리인하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나스닥 지수가 상승하기 시작하였다...

매매일기 2024. 1. 16. 07:40

미국의 비트코인 etf 승인 소식과 함께 시장은 상승 분위기 일색이다. 상방론자 입장에서는 나스닥 선물지수가 17000을 재돌파하고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을 터이다. 그런데 이러한 시장 분위기를 아는지 모르는지 나의 거꾸로 시스템은 오늘 '하방 신호'를 내놓았다. 하방 포지셔너 입장에서는 아직 추세가 하락으로 전환한 것은 아니니, 오를 때 오르더라도 오늘은 쉬어간들 어떠리 정도의 분위기일 듯하다. 개장초 하방 테스트를 하던 지수는 이내 상승 전환하여 고점을 높인다. 설령 지수가 조정을 받는다 해도 그렇게 호락호락 빠질 나스닥이 아니지.. 시장님의 주특기 중 하나가 대중심리와 반대로 가는 뒷통수치기이니, 장의 흐름을 더 지켜보기로 한다. 더욱이 오늘 밤에는 미국 CPI 발표가 예정되어 ..

매매일기 2024. 1. 12. 07:40

2023년 말 승률 우위의 실적을 보이던 나의 시스템이 새해들어 부진함을 보이고 있다. 이로 보건대, 시장은 이미 물밑에서 새로운 변신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리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장 참여자도 바뀌고 시장 참여자의 심리나 자금사정도 바뀌기 마련이며, 이에 따라 시장 움직임 또한 달라지게 될 것이다. 매일같이 시장은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며 그걸 읽어보라고 외치지만, 그 외침을 알아듣지 못하는 나의 마음은 답답하기만 하다. 수요일 나스닥 선물지수는 장초반 강보합세를 유지하며 오르는 듯 하더니 이내 당일시가를 기준으로 등락을 거듭하며 방향을 탐색하는 모습이다. 전일 미 본장이 열린 후 지수가 방향을 잡았듯이 또다시 미국 장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23:30분 미 본장이 열린 후 지수는 본격..

매매일기 2024. 1. 11. 07:40

연초부터 시장의 방향을 가늠하기 어려운 장의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화요일, 나의 시스템 신호는 '하방'이었으나, 과연 시장이 나의 신호와 호응할 수 있을까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장이 열리고 보니, 우리국장도 나스닥 선물지수도 상방 움직임이 강한 모습이었다. 하방으로의 방향 전환은 오전 11:30분을 넘어서면서부터였다. 줄곧 오를 것만 같던 지수가 조정을 받으며, 하방 포지셔너에게도 수익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주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트레이딩 참여자의 단기 심리는 역사적 신고가를 다시 경신할 것인가, 아니면 조정이 더 깊게 나타날 것인가를 놓고 첨예하게 부딪치는 것으로 여겨진다. 시간이 갈수록 진실의 순간(moment of the truth)이 다가오고 있을 것이다. 상승반전의 계기..

매매일기 2024. 1. 10. 07:40

새해 둘째주 월요일(1/8) 나의 시스템 신호는 하방이었는데, 장초반 상승 시도를 하던 나스닥 선물지수가 이내 하방으로 방향을 틀어 시장 흐름이 시스템과 호응하며 장이 끝날 수 있겠다는 기대를 갖게 하였다. 우리 국장도 하락 마감하여 이러한 기대에 힘을 실어주었다. 특히, 지난 금요일 나스닥 지수는 일봉이 도지형 캔들로 마감하여 매수세와 매도세가 팽팽함을 암시하였기에, 월요일 지수가 박스권을 벗어나면 레인지를 크게 벌릴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장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하였다. 하방으로 레인지를 벌리던 나스닥 선물지수는 다시 상방으로 방향을 틀어 당일시가와 전일종가를 터치하며 방향을 모색하는 모습이었다. 21:30분을 넘어서면서 지수는 다시 아랫쪽으로 방향을 틀었는데, 상하방을 교대로 공격하는 모..

매매일기 2024. 1. 9. 0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