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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전략 실험 - 89일차

매매일기

by 세익 2024. 1. 1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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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말 승률 우위의 실적을 보이던 나의 시스템이 새해들어 부진함을 보이고 있다.

이로 보건대, 시장은 이미 물밑에서 새로운 변신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리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장 참여자도 바뀌고 시장 참여자의 심리나 자금사정도 바뀌기 마련이며, 이에 따라 시장 움직임 또한 달라지게 될 것이다. 매일같이 시장은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며 그걸 읽어보라고 외치지만, 그 외침을 알아듣지 못하는 나의 마음은 답답하기만 하다.

 

수요일 나스닥 선물지수는 장초반 강보합세를 유지하며 오르는 듯 하더니 이내 당일시가를 기준으로 등락을 거듭하며 방향을 탐색하는 모습이다.

전일 미 본장이 열린 후 지수가 방향을 잡았듯이 또다시 미국 장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23:30분 미 본장이 열린 후 지수는 본격적인 상승 채비에 들어갔다.

그렇지만, 상승일변도의 장은 아니었다. 자정 직후 당일저가를 갱신하고서야 비로소 상승의 기지개를 폈다.

 

상방 포지셔너 입장에서는 역사적 신고가 경신도 기대했을 법 한데, 17000선 아래에 머물던 지수는 새벽 05시를 넘기면서 상승분 일부를 반납하기도 하였으나 장 막판 다시 반등하며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06시 이후 미국에서 암호화폐 etf 승인 소식이 전해졌는데, 나스닥에 별 악영향은 없는 시장 분위기였다.

지수 상승 덕분에 나의 시스템도 1승을 추가하게 되었으나, 새해의 누적순손익이 여전히 마이너스라 더욱 분발이 필요해 보인다.

 

목요일 89일차 나의 시스템 신호는 다시 "하방 전환"이다.

과연 시장님은 또 어떤 테크닉을 보이며 교훈을 주실지..

새로운 상방 테스트가 시도될지, 조정 국면이 이어질지 장을 지켜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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