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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의 시장 움직임과 같은 단기적인 변동은 그 누구도 알 수 없다는 주장이 있다. 그렇다면 장기적인 예측은 가능한 걸까? 내일장의 방향도 알지 못하는데, 다음주, 다음달, 다음해의 방향을 알 수 있다는 주장에도 뭔가 오류가 숨어있는 것만 같다. 가치투자를 지향하고, 워런버핏을 배운다고 하면서도 정작 버핏의 포트폴리오는 따라하지 않는 투자자의 모습을 흔히 보게 된다. 우량주에 장기투자해야 한다고 하면서도 증권사 어플에서는 하루가 멀다하고 그때그때 인기있는 테마주들을 소개하고 있다. 보편적인 일반원칙 몇가지만 실천하여 투자에 성공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지속적으로 통하는 투자원칙을 찾기도 어렵고, 나름대로 정립한 투자원칙을 지키기도 쉽지 않다. 우량주에 장기투자하면 성공한다는 명제도 살아남은 기업에 대해..

투자이야기 2023. 9. 30. 14:17

모의투자 전진분석을 통하여 나스닥 선물지수에 대하여 거꾸로 카멜레온 전략을 실험한지 어느덧 4주가 지났다. 지난주 3주차에 누적순손익이 플러스로 전환되어 수익이 커지기를 기대하였으나, 시장의 요동과 함께 수익률도 흔들리고 결국 약손실로 마감하였다. 이제 다시 시스템은 손실이 증가할지, 플러스 수익으로 전환할지 기로에 서 있는 느낌이다. 보통 시스템의 현실 적합성을 판단하기 위한 전진분석 기간으로 최소 3개월을 권고한다. 그 기준에 비추어 보면 넉넉히 잡아 이제 3분의 1을 지난 셈이다. 거래일수 기준으로는 19일에 불과하다. 20일 이평선이 왜 한달을 대표한다고 하는지를 알 수 있을 듯하다. 시가 기준으로 시종매매 방식의 시스템 트레이딩을 실험하고 있지만, 지난 목요일에는 장중변곡 포착과 대응이라는 숙제..

매매일기 2023. 9. 30. 06:41

통계발표와 함께 당일 시장방향에 대한 시각이 바뀌었으나, 이를 시스템에 반영할 수는 없는 게 못내 아쉬운 경우이다. 나스닥 선물지수는 내리다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고점 테스트 후 다시 상승폭을 일정 부분 반납하는 흐름이었다. 미국의 2분기 GDP, PCE(개인소비지출), 실업수당 청구건수, 잠정주택매매 등의 통계가 발표된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잡히고 있는 쪽으로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이러한 이벤트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당일 트레이딩에 반영하는 부분은 앞으로 풀어가야 할 숙제로 남겨둬야 할 듯하다. 시장 방향에 대한 예측을 통해 시가 진입하였다가 도중에 익절 청산할 수 있는 것처럼 목요일 통계발표에 대한 해석을 토대로 포지션을 반대로 뒤집는 시도도 필요해 보인다. 9월말까..

매매일기 2023. 9. 29. 06:40

시종매매에 대한 전진분석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있지만, 시장을 관찰하면서 갖게 되는 고민은 장중에 보이는 변곡을 어떻게 처리할까에 대한 것이다. 오늘(9/28, 목) 밤 미국 본장 개장 전후의 움직임과 관련된 것인데, 특히 미국의 각종 통계 이벤트 발표가 우리시간 밤 9시 30분 또는 밤 11시에 있는 경우가 많다. 이 시간대의 이벤트 발표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한 듯 보인다. 목요일 밤 9시 30분에 GDP와 개인소비지출, 실업청구수당청구건수, 주택매매 등에 대한 통계가 발표되었는데, 모두 경기와 물가 등 인플레이션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어 향후 연준의 금리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이벤트의 영향이 얼마나 지속될지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최소한 오..

매매일기 2023. 9. 29. 00:21

시장은 다시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오르는 듯 하다가 내리고, 내리는 듯 하다가 반등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화요일 17일차 나의 신호는 하방이었고, 주가는 미국 본장 시작 전까지 반등 흐름을 보여주었으나, 야간에 미국 시장 개장 후 하방 전환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새벽 3시 이후에는 다시 급격한 되돌림의 모습을 보여주는 등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투자금액이 크지 않은 개인투자자가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리스크를 관리해야 할지 고민하게 만드는 측면이 있다. 전진분석 시뮬레이션에서는 투자기법의 타당성 검증 차원에서 시가를 기준으로 진입과 청산을 지속하지만, 현실에서는 익절이든, 손절이든 장 종료 전에 청산이 이루어질 확률이 높을 것이다. ..

매매일기 2023. 9. 28. 06:40

마침내 연승이 깨졌다. 월요일까지 6연승을 기록한 상황에서 시스템 신호가 확률적으로 보아 틀릴 때도 됐다는 생각을 밝힌 바 있다. 더욱이 차트의 모습이 하방으로 레인지를 벌릴 것처럼 보이는 강한 확신이 드는 상황에서는 시장님도 시장 움직임에 대한 선택의 폭이 그리 크지 않았던 듯하다. 시장의 흐름은 약한 반등의 시도가 이루어졌을 뿐, 줄곧 하락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이제 당분간 나스닥 선물지수가 15000선을 탈환하기에는 버거워 보이며, 조만간 14000 테스트에 나서지 않을까 기대하게 만드는 흐름이다. 나의 시스템 신호도 이번에는 좀 늦은 감이 있지만 "하방 전환"이다.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이 고금리 정책이 상당히 오랜 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반영하는 모습이다. 시장의 방향을 맞추더라도 단기적..

매매일기 2023. 9. 27. 06:40

확률적으로 보아 시장 방향을 계속해서 맞출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이기에 지난 주 5연승에 이어 이번에도 맞추기를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다. 장 중 시장흐름도 오리무중의 모습을 보인 경우가 많았다. 일봉을 기준으로 양봉의 모습을 보이다가 하방으로 갈 듯도 하고, 도지형 캔들을 만들 듯도 하다가 결국 양봉을 만들어냈다. 월요일 15일차 시스템 신호는 금요일에 이어 상방 지속을 가리켰고, 시장은 장 초반 반등을 시도하였지만, 상승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지 못하고 저녁장에 들어서면서부터 하방 테스트를 시도하였다. 그렇지만, 결국 장 막판 뒷심을 발휘하여 양봉으로 마감하여 새로운 한 주의 첫 거래일도 시장님은 나의 시스템 손을 들어주었다. 장 막판의 상승이 불트랩(일명 상방뺑끼)이 아닌지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차트를..

매매일기 2023. 9. 26. 06:40

지난 한 주는 운좋게도 5연승을 기록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시장의 흐름은 월요일 상승, 화 수 목 하락, 금요일 상승 패턴이었다. 월요일과 금요일 상승폭은 작고, 그 사이에 들어있는 화, 수, 목의 하락폭은 큰 장세 흐름이었다. 마치 하락이 알맹이이고, 상승은 껍데기라는 시장의 암시가 숨겨져 있는 듯하다. 아직까지 금요일 상승은 반짝 반등에 불과하고, 그러한 반등세가 이번주 초반에 이어지더라도 언제든지 다시 하락세를 키울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장을 대하면 단기 트레이딩에 유리할 듯하다. 이번 주 목요일에는 미국 GDP 추정치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기도 하다. 우리는 추석연휴를 맞이하는데, 나스닥 지수는 다시 하방 테스트를 이어갈지 여부가 판가름나는 기로에 서있다는 점에..

매매일기 2023. 9. 25. 0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