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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움직임에 대한 내맘대로 해석 (24. 1. 23, 화)

매매일기

by 세익 2024. 1. 2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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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나의 시스템 신호는 '상방'이었는데, 장초반만 해도 우리국장도 상승 마감하였고, 나스닥 지수도 시가 위에 머물며 나의 신호에 우호적이었다.

그런데 오후 5시반을 넘어서면서 분위기가 급변하기 시작하였다.

그보다 먼저 일본 니케이 선물이 급락하는 흐름이 감지되었다.

 

저녁시간이 되어 나스닥 선물지수도 당일시가를 하향 돌파하며 하방 테스트를 시도하기 시작하였다.

만일 오늘 지수가 하락 마감한다면, 어제 매수 참여자는 평균적으로 뒤늦게 FOMO에 의해 뛰어든 후발주자로 해석해야 할 듯하다. 그렇다면, 매도자는 early birds 중심의 스마트 머니일 터이니, 하락세가 좀 더 이어지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 본다. 월요일에 치열한 공방 끝에 도지로 마감하였으니, 화요일 흐름은 작은 진폭의 고점이나 저점 갱신에도 레인지를 벌리는 쪽으로 따라가는 게 유리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니케이가 먼저 하락폭을 넓히면서 그 동안의 급등이 경제 흐름을 너무 앞서간 게 아니냐는 경계심리가 발동한 것으로 해석하고 싶다. 어닝시즌을 맞이하였으니, 기업실적에 따라 주가의 희비가 엇갈리겠지만, 수영장의 물이 빠지면 누가 팬티를 입지 않았는지 알 수 있다고 한 것처럼, 경제성장률을 훨씬 뛰어넘는 주가 상승이 있었다는 것은 지수가 하방 압력을 받을 것을 예상할 수 있지 않을까? 그야말로 상상에 기반한 내맘대로의 픽션 시장해석이다.

신호는 신호이고, 나의 주관적인 해석이 이러하니 어찌 미 본장 개장이 기다려지지 않겠는가?

 

좌충우돌식으로 시장해석을 하다보니, 그야말로 우회전 깜빡이 넣고 좌회전 하는 기분인데..

그나저나 잠은 언제 자야 하나 ㅎ

 

(이 글은 시장으로부터 얻은 교훈을 기록으로 남겨 두려는 일종의 일기로서, 사실관계가 검증된 것은 아님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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