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나의 시스템의 슬럼프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오랜만에 연패를 끊고 귀중한 1승을 추가하게 되었다.
금요일 역사적 신고가 갱신과 함께 '상방'으로 수익을 거둔 것에 뜻깊은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물론 이 또한 운이 많이 작용하였겠지만 말이다.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3연패 후 금요일 1승을 올린 것이 별일 아니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승리에 목말라 있는 입장에서는 그 간격이 길게만 느껴진다.
신호와 시장이 엇박자나는 날이 많다보니, 장중 변곡을 캐치하여 손실 만회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보람있는 일이지만, 이마저도 지속가능하느냐를 생각해 보면 데이 트레이딩이 수익내기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다.
이번 주 승률이 크게 낮아지지 않았으나, 누적순손익은 신고가를 갱신하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먼 상황이다.
그나마 금요일 하루에 347pt에 달하는 큰 폭의 수익을 달성함으로써 시스템의 생존 가능성에 대한 희망의 끈을 이어가게 되었다. 다음 주에는 나의 시스템이 더욱 분발하여 이전보다 나은 성과를 올리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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