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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없는 시장이 웅변한다

매매일기

by 세익 2024. 1. 5.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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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발없는 말이 천리간다'라고 했다.

요즘은 정보가 광속으로 흐르는 시대이니 정보 확산 속도의 빠름을 말해 무엇하랴.

더욱이 각종 정보가 실시간으로 인터넷을 타고 전 세계에 공유된다.

 

격언의 형식을 빌려 주식시장에 대해 표현해 보자면, "입없는 시장이 웅변한다" 정도가 될 것 같다.

주식시세는 물론 각종 지수 수치가 실시간으로 공유되고,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통계지표가 발표예정시간을 공지한 후 발표된다.

 

그런데 통계발표의 경우, 발표되는 수치 자체보다도 시장의 예상치 대비 증감과 발표수치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시장의 선도세력으로 일컬어지는 스마트 머니는 통계지표 발표 전에 예측을 통하여 주가에 선반영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데이 트레이더는 장이 열리기 전에 시장의 움직임에 대한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며, 장 중 흐름에 따라 포지션을 홀딩할지, 포지션 방향으로 추가 진입할지, 아니면 포지션을 뒤집을지 등을 빠르게 결정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대응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빠른 결단력과 실천력도 필요하겠지만, 시장이 외치는 웅변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를 가져야 할 것이다.

시장은 조용히 움직이지만, 매순간 웅변하듯 외치고 있다. 어디로 가려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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