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주식시장 엿보기 - 23. 8. 22 (화)

매매일기

by 세익 2023. 8. 22. 20:54

본문

728x90

도대체 시장을 움직이는 근원의 힘은 뭘까?

물론 제일 중요한 것은 증시에 투입되는 돈일 것이다.

미 연준의 금리결정에 그리도 많이 관심을 갖는 이유도 미래에 증시에 투입되는 돈의 향방에 금리가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일 것이다.

 

그 다음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시장 참여자의 심리이다. 결국 시장에 돈을 투입하는 것도 매수, 매도 포지션에 진입하기 위하여 버튼을 클릭하는 것도 투자심리에 좌우되기 때문이다. 투심은 상당히 긴 기간 일정한 방향성을 갖기도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수시로 변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오늘 화요일 나의 시스템 신호는 상방을 외치고 있지만, 국장을 관찰해 본 결과, 역시나 언제 시장이 그리 호락하락 하던가? 아니나 다를까, 상방론자의 기대를 짓밟으며 줄곧 하방 움직임을 보인다. 상방 배팅자의 헤징이나 물타기 등 온갖 노력을 무력화시키며 시장은 하방 테스트를 지속한다.

 

점심시간을 전후하여 어지간한 상방론자는 이제 방향을 바꿔 하방 공략을 했음직한 흐름이다. 어느 광고회사 카피처럼 '역시 거꾸로가 대세야~'를 외치며, 하방 배팅을 통한 수익의 달콤함에 젖었음직 하다.

그렇지만, 언제 시장이 그리도 호락호락 하던가?

오후 우리장 마감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하방배팅이 급속히 청산되는 흐름을 보인다. 언제나 시장에 대한 이해에 결함이 있다고 믿는다면 하방 배팅에도 지나친 확신과 욕심을 거두고 수익실현 했어야 안전했을 듯 싶다.

 

이제 시장 방향에 대한 시각이 다시 세팅된다. '역시 오늘은 시스템 신호처럼 상방이 맞는가벼'를 외치며, 과감히 상방 배팅에 참여할 때에 새로운 기회를 포착할 수 있었을 것이다. 시장은 언제 내릴려고 했었냐는 듯 나스닥100 선물지수가 15000선을 탈환하고 다시 상방 테스트를 시도한다.

결국 미 본장 이후 움직임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종반전 참여 여부가 결정되겠지만, 이처럼 지수도 오락가락 하고, 투자심리도 오락가락 하면서 하루하루 시장은 그렇게 흘러가는 것이다.

그러니 누가 장담할 수 있겠는가? 예측도, 대응도 쉽게 잘 할 수 있다고..

300x25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