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시장은 여지없이 예측이란 일장춘몽과 같이 한여름 밤의 꿈으로 그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미 본장이 시작되기 전까지 잘 오르던 나스닥 지수가 고점 징후를 보이고 이내 하락 전환하여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말았다. 나의 신호와 시장의 움직임은 하등 관계가 없겠지만, 시장은 마치 나의 신호에 대한 수익을 허용치 않으려고 작정하고 움직이는 듯 장후반 반전의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데이 트레이더의 경우, 미 본장을 피하는 것이 생존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알파고 앞에 선 이세돌처럼 각종 초단타 알고리즘 트레이딩과 경쟁해야 하며, 생리적으로 우리는 졸리는 시간대인데 미국은 낮시간이어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게임일 수밖에 없다.
또한 미국의 각종 통계 발표, 기업 실적 발표 등 이벤트가 지수에 큰 영향을 미처 변동성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할 것이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시장은 온통 지수 영향력이 큰 엔비디아 실적 및 전망 발표와 이번주 금요일 잭슨홀 미팅에서의 파월 연준의장의 연설에 관심이 쏠려 있다.
빅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자의 관망심리와 차익실현 욕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미리 해보는 생각을 시장님은 또 어떻게 흔들어 놓을지 벌써 궁금해진다.
나의 시스템 시그널은 다시 방향을 바꿔 "하방"이다.
일봉 캔들을 보니 또다시 '도지형' 출현이다. 이는 시장이 위든, 아래든 달리는 쪽으로 따라가겠다는 분위기임을 암시한다. 데이 트레이딩 실투라면 헤징이 필요한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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