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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자가 장기투자를 목표로 주식시장에 뛰어들었다가 데이트레이더 또는 스윙 트레이더와 같은 단기투자자로 변하게 되는 이유는 나름대로 시장으로부터 크고 작은 쓴 맛을 맛보았기 때문이리라. (1) 자신이 믿고 투자한 종목이 어느날 거래정지되고, 상장폐지되어 휴지가 되어버리거나, (2) 유상증자나 전환사채 발행을 갑자기 공시하여 단기 급락하는데, 추가 투자 여력이 없거나, (3) 각종 횡령 배임 사건이 발생하여 주가가 급락하거나, (4) 수출실적 최고치 경신, 실적발표에 따른 순이익 증가율 급증 등의 뉴스 발표 후 해당 주식을 매수했다 고점에 물리는 경우 등이 그러한 예이다. 이러한 경험들을 하게 되면, 주식의 모든 정보는 빠른 시간 안에 가격에 반영되므로 오직 믿을 것은 주가그래프나 각종 분석지표 밖에 없..

투자이야기/주식 2025. 2. 1. 19:48

1년에 걸친 전진분석을 7000pt 가량의 수익으로 마무리하고, 다시 5개월이 흘렀다.이번 달에는 설 연휴가 끼어있어서 우리국장은 거래가 없는 날이 많은 특이한 경우였다.누적순수익이 올해 1. 22일자에 5826.52pt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운좋게도 지난 월요일 제법 큰 폭의 하락장을 맞추고, 막판 연승을 올린 덕에 6999.27pt로 회복하여 다시 5개월 전의 수준에 이르렀다. 시장도, 나의 시스템도 새로운 방향찾기를 모색하는 가운데, 과연 지속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그저 궁금할 따름이다.이번 금요일 막판에도 나스닥 지수가 22000선을 회복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키우다가 결국 하락 마감하였고, 나의 시스템도 운좋게 하방을 맞추어 극적인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상태이다.긍정적으로 보자면 아직까..

매매일기 2025. 2. 1. 08:39

지난해 9월 6일까지 시스템 전진분석 1년을 꽤 괜찮은 성적으로 마친 후 해가 바뀌고, 만 4개월이 지났다.과연 나의 시스템은 1년 후에도 살아있을까?'이 자식이 살았나, 죽었나'하고 궁금해 하는 이가 있을까 하는 노파심(?)으로 뒤늦은 새해인사겸 시스템의 근황을 올린다. 당시 1년간의 누적순손익은 6990pt 가량이었다.그 이후 4개월의 시간을 보내면서 로스컷도 여러번 발생하고, 나스닥 지수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내 시스템의 수익률도 등락을 거듭하였다. 누적수익이 8100pt를 넘겨 시스템 수익곡선의 우상향에 대한 기대를 한 껏 높이기도 하였고, 6500pt 부근까지 떨어져 마음 한 켠에서는 손실이 엄청 커지는 게 아닐까 하는 불안감도 일게 하였다.지금은 다시 수익을 회복하여 7500pt 돌파를 눈..

매매일기 2025. 1. 11. 09:43

2023년 9월부터 1년 동안 시스템 트레이딩 전진분석을 통해 시스템의 성공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갖게 되었다.그리고 다시 2024년 9월~11월까지 3개월의 시간이 흘렀다.과연 나의 시스템은 살아있을까? '24년 9월에는 시스템의 성적이 양호하게 나와 시스템의 수익성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혀주었다.하지만, 10월에는 월간 손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하여 아쉬움을 안겨주었다.다시 도전에 나선 11월에는 작게나마 다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였다. 전진분석을 마친 2024년 9월 6일까지 시스템 누적손익은 6990pt였다.월간 손익이 플러스를 기록한 '24년 9월말의 누적손익은 8114pt였다.'24년 10월말에는 누적손익이 7381pt로 줄어들었고, 11월말에는 다시 7485pt로 늘어났다.투자 시스템을 개발하였..

매매일기 2024. 11. 28. 09:26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증명한 앤드류 와일즈는 타원곡선의 방정식의 모듈 전환 문제로 바꾸어 입증하였다.이와 같이 문제를 치환하는 것도 정답을 쉽게 찾는 방법이 될 수 있다.단타매매 해법을 찾는 것이 타이밍을 찾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아는 것을 실천할 수 있느냐의 문제로 귀착될 수 있다.타이밍 찾기의 문제에서 실천의 문제로 입증 대상을 바꾸는 것, 이것이 바로 트레이딩의 해법을 찾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투자이야기/주식 2024. 11. 28. 07:40

감으로 주식을 사고 팔다보면, 누군가 나의 계좌를 훤히 들여다보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어쩌면 그리도 엇박자가 나는지! 그야말로 사면 떨어지고 팔면 오르는 신기한 경험 말이다.초보 투자자 시절에는 잃기도 하고 벌기도 한 것 같은데, 왠만큼 관록이 붙었다 싶을 때 나타나는 증상 가운데 하나가 마치 슬럼프에 빠진 것처럼 사는 쪽쪽 주가가 빠지는 거다.이런 경우, 시중에 떠도는 기법을 익혀 다수 대중과 같이 반응하며, 기계의 역동작에 걸렸거나, 내가 너무 조급하게 서둘러 주가는 별로 움직이지 않는데, 낲혼자 과민반응 한 건 아닌지 자문해 볼 필요가 있다.이 시장에서는 초보도 돈을 잃고, 왠만큼 공부한 중수도 돈을 잃는데, 뭔가 알 것 같다고 자신감에 차있는 자가 더 크게 잃는 것이다. 이..

투자이야기/주식 2024. 11. 27. 00:29

트레이딩을 하다 보면 누구나 수익을 얻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다. 그렇지만 투자의 대가들은 말한다. 잘 잃어야 잘 벌 수 있다고.시스템 트레이딩도 마찬가지다. 손실을 두려워하다 보면 자꾸 프로그램에 손을 대게 되고, 그 결과 과최적화에 빠지기 쉽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단 손실을 보고 시작 하겠다는 마음자세가 필요할 듯하다.그야말로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 것이다.

투자이야기/주식 2024. 11. 26. 02:10

언제부턴가 집에 벌레가 생겨 천장에 까맣게 여러마리가 붙어 있다.전기 모기채를 가져다 대보지만 벌레들이 어느새 요리조리 피해 달아나고 좀처럼 쉽게 잡히지 않는다.그런데 모기채를 쾅하고 세게 천장에 갖다댔더니 벌레들이 화들짝 놀래서 받쳐든 모기채 아래로 떨어져 두두둑 소리를 내면서 잡혔다.이는 마치 개미 투자자들이 시장의 공포분위기에 휩싸여 주식을 내던지며 손실을 입는 것과 흡사해 보인다.벌레가 놀래서 잡혀 죽는 모습이 개미 투자자가 공포심리로 손실을 입고 시장에서 퇴출되는 모습과 어찌도 그리 흡사해 보이는지!이처럼 투자자도 시장에서 느끼는 공포심을 어떻게 대처 해야 하는지 벌레 잡는 것과 같은 일상 생활에서도 교훈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투자이야기/주식 2024. 11. 25. 0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