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6일까지 시스템 전진분석 1년을 꽤 괜찮은 성적으로 마친 후 해가 바뀌고, 만 4개월이 지났다.
과연 나의 시스템은 1년 후에도 살아있을까?
'이 자식이 살았나, 죽었나'하고 궁금해 하는 이가 있을까 하는 노파심(?)으로 뒤늦은 새해인사겸 시스템의 근황을 올린다.
당시 1년간의 누적순손익은 6990pt 가량이었다.
그 이후 4개월의 시간을 보내면서 로스컷도 여러번 발생하고, 나스닥 지수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내 시스템의 수익률도 등락을 거듭하였다.
누적수익이 8100pt를 넘겨 시스템 수익곡선의 우상향에 대한 기대를 한 껏 높이기도 하였고, 6500pt 부근까지 떨어져 마음 한 켠에서는 손실이 엄청 커지는 게 아닐까 하는 불안감도 일게 하였다.
지금은 다시 수익을 회복하여 7500pt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나는 이 시스템이 앞으로도 계속 생존하여 수익을 쌓아갈지, 아니면 퇴출의 길을 걷게 될지 알지 못한다.
다만, 미래는 정확히 알 수 없고, 불확실하다는 전제하에 출발하였고, 오랜 기간 시장을 관찰하고, 시장과 씨름하면서 체득한 경험과 통찰력을 이 시스템에 녹여내고자 하였다.
우리가 나이들면서 건강과 죽음에 대해 염려하는 것을 이 시스템이 뛰어넘어 시장을 이해하는 데 조금이나마 통찰을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나스닥 지수가 장기간에 걸쳐 큰 폭으로 변하는 만큼, 실전에 투자하는 경우, 로스컷 기준을 이 시뮬레이션에서처럼 350pt로 일률적으로 정하기 보다는 표준편차 등을 활용하여 시장의 변동성을 반영한 가변적 수치를 적용할 필요를 느낀다.
뒤늦은 새해인사 겸 나태주 시인의 새해인사를 공유하며, 글을 마친다.
이 글을 접하는 모든 이에게 행복과 기쁨 가득한 새해가 되길 기도하며..
[시낭송] 새해인사 / 나태주 (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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