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전략 시스템을 만들어 1년에 걸친 전진분석을 통하여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다시 6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시스템 수익곡선의 화려한 우상향을 기대했건만, 여전히 생존 수준에 머물러 있다.
그나마 아래로 고꾸라지지 않은 걸 다행으로 여겨야 할지도 모른다.
모든 이론에는 결함이 있다는 소로스의 주장처럼, 이 시스템에도 오류가 내포되어 있음에 틀림없어 보인다.
한편으로는 누적수익률이 떨어질 때마다 한 번씩 큰 폭의 수익을 거둬 손실을 만회하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진다.
최근 사례로는 지난 목요일이 바로 그랬다. 무려 600pt가 넘는 수익이 발생했으니, 쳐져있던 누적수익을 일거에 만회하게 된 것이다.
시스템 전진분석 1년 성과가 7000pt에 약간 못미치는 수준이었는데, 그로부터 6개월 가까이 경과한 현 시점에서 총누적손익이 7304.77pt다. 비록 최근 성적이 결코 화려하진 못하지만, 애착이 많이 가는 시스템인 만큼 오래도록 끓이고 우려낸 장맛처럼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을 띠며 시장에 대한 통찰을 제공함과 동시에 장기적으로 생존하는 모습도 보여주기를 빌어본다.
다른 한편으로는, 전진분석 과정에서 얻게 된 새로운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매매전략을 개발한 후,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전진분석을 동시에 시행하게 된 점도 보람으로 여긴다. 하루하루 배우며 익히고 있는 한, 투자에서 나날이 성공에 한걸음씩 다가서고 있음에 틀림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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