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중소은행 신용등급을 강등하는 발표를 하였고, 이에 은행주가 일제히 하락하는 등 시장분위기를 하락으로 이끈 하루였다.
미국 6월 무역수지와 도매재고 통계가 발표되었는데, 둘 다 예상치를 밑돌았다. 서로 상충되는 지표임에도 시장의 하락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에는 별 도움이 되지 못하였다.
증시가 하락한 이유는 여러 가지일 수 있으나, 어쩌면 목요일 미국 CPI 발표를 앞두고 일단 하락으로 가고 싶은 건지도 모른다. 하필 이런 타이밍에 중소은행 신용등급 강등 발표까지 겹쳐 시장에 찬물을 끼얹는 형국이다. 그야말로 울고싶은데 뺨때리는 격이랄까.
무심한 나의 시그널은 이런 시장의 속내를 다 헤아릴리 없고, 오락가락 하다가 오르내리는 주가지수를 운좋게 한번씩 맞추기도 하고, 뒤통수를 쳐맞기도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해 본다.
또 뒷북치는 건지 알 수 없으나, 이번에도 나의 신호는 방향을 바꿔 34일차 수요일은 "하방"이다.
이제 나스닥 지수는 CPI 발표 후에나 상승반전하고, 그 이전까지는 줄곧 하락하기를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는 심정이다. 물론 나의 신호는 또 바뀔지 모르고, 주가지수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갈 방향을 찾아가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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