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밤의 폭락의 공포를 딛고 소폭이나마 반등으로 수요일 미장이 마감되었다.
어제 아침까지만 해도 이제 당분간 반등시 매도 대응이 유리해 보인다고 판단했고, 나의 시스템도 매도 대응했으나, 난 장의 흐름을 보고 생각을 바꿔 매수 대응하였고, 소폭이나마 수익으로 거래를 마쳤다. 트레이딩은 예측이 아닌 대응의 영역이라는 정석을 실감케 하는 날이었다.
어젯밤 10:30분 이후 미 본장 개장 후에도 매수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고 생각했으나, 그 때까지 거둔 수익을 지키는 게 낫겠다고 판단하여 더 이상 거래에 참여하지 않았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장은 상승해 있었고, 여느 때 같았으면 포지션을 들고 있지 않은 것에 아쉬움을 느꼈겠지만, 이제는 사고 시뮬레이션이 맞은 것에서 더 기쁨을 느낀다.
이제 시간이 지날 수록 매수 참여자가 늘어날 기세인데, 장은 어찌 흘러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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