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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으로 주식을 사고 팔다보면, 누군가 나의 계좌를 훤히 들여다보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어쩌면 그리도 엇박자가 나는지! 그야말로 사면 떨어지고 팔면 오르는 신기한 경험 말이다.초보 투자자 시절에는 잃기도 하고 벌기도 한 것 같은데, 왠만큼 관록이 붙었다 싶을 때 나타나는 증상 가운데 하나가 마치 슬럼프에 빠진 것처럼 사는 쪽쪽 주가가 빠지는 거다.이런 경우, 시중에 떠도는 기법을 익혀 다수 대중과 같이 반응하며, 기계의 역동작에 걸렸거나, 내가 너무 조급하게 서둘러 주가는 별로 움직이지 않는데, 낲혼자 과민반응 한 건 아닌지 자문해 볼 필요가 있다.이 시장에서는 초보도 돈을 잃고, 왠만큼 공부한 중수도 돈을 잃는데, 뭔가 알 것 같다고 자신감에 차있는 자가 더 크게 잃는 것이다. 이..

투자이야기/주식 2024. 11. 27. 00:29

트레이딩을 하다 보면 누구나 수익을 얻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다. 그렇지만 투자의 대가들은 말한다. 잘 잃어야 잘 벌 수 있다고.시스템 트레이딩도 마찬가지다. 손실을 두려워하다 보면 자꾸 프로그램에 손을 대게 되고, 그 결과 과최적화에 빠지기 쉽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단 손실을 보고 시작 하겠다는 마음자세가 필요할 듯하다.그야말로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 것이다.

투자이야기/주식 2024. 11. 26. 02:10

언제부턴가 집에 벌레가 생겨 천장에 까맣게 여러마리가 붙어 있다.전기 모기채를 가져다 대보지만 벌레들이 어느새 요리조리 피해 달아나고 좀처럼 쉽게 잡히지 않는다.그런데 모기채를 쾅하고 세게 천장에 갖다댔더니 벌레들이 화들짝 놀래서 받쳐든 모기채 아래로 떨어져 두두둑 소리를 내면서 잡혔다.이는 마치 개미 투자자들이 시장의 공포분위기에 휩싸여 주식을 내던지며 손실을 입는 것과 흡사해 보인다.벌레가 놀래서 잡혀 죽는 모습이 개미 투자자가 공포심리로 손실을 입고 시장에서 퇴출되는 모습과 어찌도 그리 흡사해 보이는지!이처럼 투자자도 시장에서 느끼는 공포심을 어떻게 대처 해야 하는지 벌레 잡는 것과 같은 일상 생활에서도 교훈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투자이야기/주식 2024. 11. 25. 08:42

나스닥을 비롯한 미국 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나의 시스템은 조정후 반등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월요일 ‘하방’, 화요일 ’하방‘, 수요일 ’상방‘을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나의 생각과는 다르게 움직이는 날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기에, 다음 주에도 과연 시장이 어찌 움직일지 궁금한 마음이다. 11월 시스템 실적도 아직까지는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 추세가 계속 이어질지 이 또한 관심사다.우리는 각종 기법을 동원하여 시장에 흐름을 쫓아가 보려고 하지만, 손 매매를 통하여 시스템 실적을 상회하기 좀처럼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제 11월도 얼마 남지 않았다. 다음 주에도 나의 시스템이 생존하며 선전하기를 응원해 본다.

매매일기 2024. 11. 24. 10:09

시스템 신호가 틀릴 때도 많지만. 아직까지 1년 2개월여의 실험기간 동안 총 승률이 57%이고, 이번 주 승률도 3승 2패로 ‘승’ 우위를 보였다.주간 총손익은 전주 대비 -10.25pt로 미미한 손실을 기록하였다. 심증적으로는 조정 가능성을 높게 보았으나, 시장은 냉정한 나의 시스템 손을 들어줄 때가 많은 한 주였다.시장은 여전히 엎치락뒷치락하는 국면이 이어지며 상방과 하방간에 팽팽히 맞서고 있음을 느끼게 하였다.과연 추세장은 언제나 나타날지..

매매일기 2024. 11. 23. 08:34

주식거래와 같은 투자세계에 뛰어들다 보면 수익을 얻기도 하지만 손실의 쓴맛을 경험하기도 한다.투자 수익이라는 게 위험을 감수한 데 대한 대가라고는 하지만, 막상 손실을 입고 보면 마음이 쓰려옴을 느끼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인지상정이다.그렇지만 주식을 사고 파는 트레이딩의 경험에서 무언가를 배우고 있다면, 손실의 경험이 결코 투자의 실패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이것이 자양분이 되어 훗날 더 큰 수익을 만들어내는 소중한 종잣돈의 역할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상황이 이러하니, 얕은 실력을 가지고서 일시에 일확천금을 노리고 큰 금액을 투자하기 보다는, 적은 금액을 투입하여 많은 경험을 쌓도록 하자. 살아있는 한 기회는 오기 마련인 것이다. 작은 수익을 쌓아가면서 자신의 실력을 입증해 보도록 하자.

투자이야기/주식 2024. 11. 22. 08:14

이번 주 시장 흐름이 조마조마하다. 나의 시스템도 시장 움직임에 따라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월요일은 시스템 신호가 하방이었으나 나스닥지수는 상승하였고, 화요일에는 상방을 예상하였는데 다행히 지수도 상승하였다. 수요일에는 하방을 예상하였는데, 이 글을 작성하는 새벽 두시경 나스닥 지수가 시가 대비 하락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과연 지수가 장마감까지 하락을 이어갈지 궁금한 마음이다. 한편,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각각 상방과 하방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데 과연 시장이 어찌 움직일지. 심증적으로는 이번 주 나스닥 지수 흐름이 상승 보다는 하락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과연 시장이 나의 심증 편을 들어 줄까?

매매일기 2024. 11. 21. 02:16

나의 판단이 맞는 듯 싶어도, 그 지속성에 대해서 의심을 해 보아야 하며 방향이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올 여름은 유난히 더웠다. 강원도 고랭지 채소 조차 더위에 녹아내려 소출이 떨어지니 배추값이 엄청 오르면 일이 벌어졌다. 이에 농민들은 너나 없이 김장 배추를 많이 심었다. 그 결과 올 겨울 김장 배추값이 급등 하리라는 일반의 예상을 깨고 배추값이 금락 하는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이와 같이 주식 시장에서도 일반 대중의 생각과 반대로 가격이 움직이는 일이 다반사로 벌어지는 것이다. 그러니 내 생각이 맞고 틀리는지에 집중하기보다는 대중이 어떻게 반응 할 것인지에 더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투자이야기/주식 2024. 11. 20. 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