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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패를 기록하였다. 일승일패 병가상사라고 했는데, 최근 연승행진은 나에게 과분한 거였다. 이제 승패를 떠나 홀가분하게 시장을 바라보며 수익에 연연하지 않고 다양한 실험을 해보며 시장에 대해 더 배우고 싶다. 시가 매도 진입한 것이 문제의 발단이었다. 진입하기가 무섭게 지수는 위로 급등하여 계좌가 마이너스를 보이기 시작한다. 이후 추가 매도 물타기까지 감행하여 어려움이 가중되었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로 티스토리까지 열리지 않는 것이 심리적으로 거래에 안정감을 갖기 어렵게 하였다.) 뒤늦게 매수로 뒤집기하여 손실을 상당히 만회했지만, 잦은 뒤집기로 수수료까지 불어나 수익으로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두번이나 십만원 정도의 손실로 마무리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계좌를 수익으로 전환할 수 있..

매매일기 2022. 10. 18. 06:04

이번 주에도 운좋게 전승 수익으로 마감하였다. 이번 주는 연저점을 재차 경신하고, CPI 발표 전후에 지수가 급락후 급등의 모습을 연출하는 등 드라마틱한 한 주였다. 나는 이와 같은 변동성 장세에도 내 몫의 물고기를 챙기며, 수익을 거둔 것을 다행으로 여긴다. 레버리지 투자에는 단기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지지만, 급등락 시세에 큰 손실을 입을 수도 있으니 항상 리스크 관리에 유의해야 함을 명심, 또 명심해야 할 것이다.

매매일기 2022. 10. 15. 05:01

간밤에는 미국 CPI(소비자 물가지수) 발표와 함께 드라마틱한 장세가 연출되었다. 급락후 하락분을 모두 만회하는 괴력과 기교를 보여주었다. 변동성 장세에서 상처를 입은 분들에게는 위로를, 큰 수익을 얻은 분들에게는 축하의 마음을 전해드린다. 오늘은 전일에 비해 변동성은 줄어들 것이고 양방향 테스트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척후병 한 계약을 시가 매도 진입한 후, 반등을 이용해서 순차적으로 분할 매도 진입하여 4계약을 포지션으로 들고있게 되었다. 상승 하더라도 일봉 기준 5일선 부근까지는 조정벋고 가지 않을까 소박한 꿈을 꾸어 보는데, 과연 시장은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분할 매도 덕분에 매도 평단가를 높이게 되었는데, 계좌는 여전히 평가손 상태이다. 일봉 5일선까지는 미치지 못하였지만, 다행히..

매매일기 2022. 10. 14. 07:17

오늘은 변동성이 큰 드라마틱한 장세의 출현을 상상해 본다. 일단 반등 시도가 있겠지만 장초반 흐름은 하락세로 보고 기다리다 매도진입 기회상실을 우려해 시가 매도 진입해 본다. 진입하기가 무섭게 계좌가 평가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하방 테스트가 남아 있다는 생각에 매도 홀딩 버티기 전략이다. 다시 보유종목이 평가수익으로 돌아설 조짐을 보인다. 전일 수익이 정산되지 않은 상태인데, 보유하고 있는 나스닥이 소액이나마 평가이익을 보이기 시작한다. 기대대로 지수가 하방으로 레인지를 벌려 약수익으로 익절 청산하였다. 작은 미끼를 던진 만큼 이 정도 수익이면 하루 잡을 물고기로는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적은 수수료가 말해주듯이 오늘은 잦은 매매를 하지 않고 한번 진입과 청산으로 거래를 마친 점이 특히 마음에 든다.

매매일기 2022. 10. 13. 07:24

어젯밤 나스닥은 결국 하방 테스트가 시도되었다. 오늘은 초반에는 시장 흐름이 뚜렷한 방향성 없이 횡보장세를 보이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시장의 힘도 느껴볼 겸 일단 매수로 도전해 본다. 전일 종가도 터치하지 못하고 하락 반전하는 모습에 매도 뒤집기를 시도해 본다. 하방으로 레인지를 넓히는 움직임을 이용하여 익절하여 작은 수익이라도 챙기는 전략을 취해 본다. 두세차례 진입과 청산을 반복하여 수익을 조금 늘렸다. 전일 수익이 정산되지 않은 상태의 계좌 현황이다. 오늘은 마이크로 나스닥 4계약만으로 약수익을 거둔 것에 만족해야 할 것 같다. 그 사이에 계좌 수익이 정리되어 있다.

매매일기 2022. 10. 12. 09:40

여전히 상방 힘은 약하고, 하방 시도는 남아있다는 시각으로 매도 대응해 본다. 마이크로 나스닥 4계약 중 2계약은 시가로 2계약은 시가 약간 위에서 매도 진입하였다. 코로나 이후 나스닥이 1만선을 넘어서면서 만스닥이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이제 다시 하락하면서 1만선 터치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야말로 코로나 이후 돈풀어서 올린 지수를 거의 다 반납한 셈이다. 지수의 움직임이 자못 궁금해지는 상황이다. 일단 계좌는 평가익을 보이기 시작하는데.. 지수가 얌전히 내리지 않고 오르다가 내리는 바람에 엇박자가 나서 수수료가 늘었고, 다행히 기대대로 하방으로 레인지를 벌려서 약수익으로 거래를 마쳤다. 아직 전일 수익이 정산되지 않은 상태다. 그 사이에 계좌가 정리되어 있다. 미끼는 제법 큰 걸 던졌으나, 오늘은 피..

매매일기 2022. 10. 11. 07:13

오늘은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이자, 한글날 대체공휴일로 연휴 마지막날이다. 미국은 콜럼버스의 날로 휴일이지만 주식시장은 열린단다. 나는 토요일과 일요일 연이틀 쉴만큼 쉬었겠다 지난 금요일 거둔 작은 수익을 만회할 겸 새벽부터 일찍 잠이 깨어 전의를 다져본다. 욕심을 부려서는 안되는데, 아직 쬐끔은 배가 고프다는 거다( I'm still hungry.) 아직 정산처리되지 않은 지난 금요일 수익과 예수금 잔고를 보여주는 계좌현황이다. 증거금을 추가입금하여 그동안 주로 마이크로 나스닥을 거래했는데, 그보다 레버리지가 열배 높은 미니 나스닥에 도전해 볼 생각이다. 시가 진입 도전을 시도해본다. 예상 체결가가 전일종가 아래로 자꾸만 내려간다. 그래도 매도에 승산이 있다는 판단 아래 시가 매도 진입하였다. 다행히 ..

매매일기 2022. 10. 10. 07:37

천당과 지옥을 오간 한 주였다. 월, 화요일은 큰 폭으로 올랐고, 수요일은 크게 하락하다가 시가 근처까지 회복하여 약보합으로 끝났고, 목, 금은 큰 폭으로 내렸다. 특히 금요일은 나스닥이 -3.56% 하락하였다. 비농업고용 하락세가 예상치만큼 크지 않았고, 실업률도 예상만큼 오르지 않았다는 게 주된 이유였다. 파도가 높은 날도, 낮은 날도 물고기 잡으러 간 나는 운좋게도 이번 주도 매일 물고기를 잡으며 5전 전승으로 마감하였다. 매매를 조심스럽게 하면서 일평균 수익이 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매일 꾸준히 수익을 올린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 5거래일 중 매매가 가장 어려웠던 날은 긴 아랫꼬리 도지 일봉을 기록한 수요일이었던 듯하다. 36만여원을 기록한 수수료가 당시 치열했던 매매 상황을 암시한다. 아무래도..

매매일기 2022. 10. 8. 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