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의 전진분석을 무사히 마치고, 또 한달이 지난 후 4주 연속 수익을 냄으로써 자신감이 올라있을 즈음에 시장은 어김없이 경종을 울리는 모습이다.
5일 연속 손실을 기록하였고, 전주까지 합하여 보면 7일 연속 손실이다.
4주 동안 누적된 수익에 비하면, 아직 손실이 크지 않다고 볼 수 있지만, 한 주간의 손실이 -650pt 가량 되니 작다고만 보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그동안의 성적을 들여다보니, 7일 연속 손실은 처음 나타난 신기록이다.
주 단위 손실로는 4주 연속 손실의 기록이 있으나, 일 단위 손실로는 7일 연속 손실이 신기록 갱신인 셈이다.
여러날의 연속 수익을 기록할 때는 이를 당연시 여겼으나, 막상 연속 손실을 겪고 보니, 그 무게가 크게 다가온다.
모든 신기록은 언젠가 깨지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고 했던가!
실험이 쌓여갈수록 참으로 그 속을 알 수 없는 게 시장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나마 이번 목요일과 금요일은 손실폭이 미미해서 큰 의미는 없어 보인다는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이다.
다음 주 월요일은 미국 콜럼버스 데이 공휴일인데, 채권시장은 휴장하는 데 반해, 주식시장은 열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렇다면, 다음 주 초반 시장은 어찌 움직일지 궁금해진다. 아무래도 채권시장 휴장 영향으로 주식시장도 주 초반 한산한 거래가 이어지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어떤 증권사에는 콜럼버스 데이에 주식시장이 열리지 않는다고 공지되어 있는데, 과거 나의 매매일지를 보니 나스닥 선물지수 거래 기록이 있다.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 나의 시스템은 하락 조정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고, 반등은 수요일에나 이루어지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 과연 연패를 언제 끊을 수 있을지..
(이 글은 시스템 트레이딩 전진분석을 통하여 교훈을 얻고자 하는 시도로, 특정 방향으로 투자를 유도할 목적이 없음을 밝혀둡니다.)
경쟁하는 나의 시스템 (4) | 2024.10.16 |
---|---|
갈등구간에 접어든 나의 시스템 (8) | 2024.10.14 |
금주의 시장 전망 (3) | 2024.10.09 |
1년 전진분석 후 한달을 보내며 (속편) (5) | 2024.10.05 |
거꾸로 전략실험 - 1년 연재를 마치며 (5) | 2024.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