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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진분석 후 한달을 보내며 (속편)

매매일기

by 세익 2024. 10. 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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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6일까지 1년의 전진분석을 꽤 괜찮은 성적으로 마치고, 4주가 지났다.

전진분석을 마친 후에도 나의 시스템이 여전히 생존성을 보여주는지 궁금한 게 인지상정이다.

나처럼 궁금해 하는 분이 있을 듯하여 엑셀 파일을 첨부한다.

아직까지는 4주 연속 플러스 수익을 보이며, 생존에 대한 희망을 더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한 주(24. 9.30 ~ 10. 4)에는 나의 직관과 시스템의 신호가 충돌하며 갈등을 야기했다.

수요일까지는 직관과 시스템이 일치하며 3연승을 기록하여 좋았지만,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엇박자를 내면서 결국 3승 2패로 주말을 맞게 되었다.

 

이번 주 성적도 잠정치 기준 29.25pt로 매우 미미하다. 그렇지만, 4주 성적은 1426.5pt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1승1패 병가상사"라고 했다. 하루하루의 전투에서는 이기고 지는 일이 일상 다반사인 것이다.

그렇지만, 결국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자가 훌륭한 장수라 불리울 수 있을 것이다.

 

전투에서 진 날은 의기소침해지기 마련이지만, 지는 것도 전쟁의 일부이고, '잘 잃는 자가 잘 벌 수 있다'는 격언을 마음에 새기며 이를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다.

어떤 면에서는 시스템 성적이 너무 좋게 나오면 오히려 긴장감을 늦추지 말아야 할지도 모른다.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하면서 누적 손익을 꾸준히 플러스로 이끌어갈 수 있으면 그만이다. 이러한 시스템이 오히려 장기 생존성을 확보할 가능성이 큰 것이다.

 

비록 오랜 기간 전진분석에 집중하고 있지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는 시스템을 갖게 되었기에 마음만은 부자다.

내가 실전투자에 일찍 뛰어들지 않아서 수익을 내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투자상황에서의 심리변화를 많이 경험할수록 실전에서 이를 극복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훈련에서의 땀 한방울은 전쟁에서의 피 한방울'이라고 했다.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병사가 훈련하는 마음으로 다양한 전투환경에 대응하는 방법을 익히며, 강인한 정신력을 키우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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