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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딩은 장엄한 세러머니다

투자이야기/주식

by 세익 2024. 9. 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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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데이트레이더를 단타매매를 일삼는 투기꾼이라고 비난하지만, 트레이딩은 시작과 끝이 있고, 계획되고 체계화된 절차와 과정이 있는 일종의 예식, 즉 세러머니라고 할 수 있다.

장기투자가 답이라고 하지만, 세상에 한시적이지 않은 게 있을까? 유한한 생을 살다 가는 미천한 인생이 무한을 노래하기에는 힘이 부친다. 인내력을 기르며 가능한 오래 버텨보려 하지만, 거대한 시장의 파고 앞에 인내력이 금새 바닥나기 십상이다.

일찍이 아인쉬타인은 불변이라고 생각했던 시간조차도 속도가 상대적임을 밝혔다.
자연이 그러할진대, 하물며 천태만상의 군상들이 탐욕과 공포로 우굴거리는 시장에서의 장기와 단기가 투자자에 따라 제각각임을 두번 말해 무엇하랴.

그러니 성공적인 트레이더가 되기 위해서는 자기만의 타임 프레임을 정하고 그 안에서 자기의 장기를 살려 하루하루 장엄한 세러머니를 펼쳐야 할 것이다.

마크 미너비니는 “만가지 발차기를 한번씩 한 사람은 무섭지 않지만, 한가지 발차기를 만번 연습한 사람은 무섭다”라고 했다.
프로 트레이더라면 눈감고도 A부터 Z까지 해낼 수 있는 달인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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