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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전략 실험 - 121일차

매매일기

by 세익 2024. 2. 2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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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일차 화요일 나의 시스템 신호는 '상방'이었다.

우리국장은 하락 마감하였고, 나스닥 선물지수도 장 초반에는 줄곧 당일 시가 아래에 머물렀다.

전일 약손실을 기록한 후 연속 손실을 벗어나기를 바래보지만 지수는 힘이 없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14:40분 이후 반전이 일어났다.  나스닥 지수가 반등을 꾀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 이후 줄곧 상방으로 레인지 확대를 시도하며 저녁 시간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단시간내에 너무 급히 오른 탓일까? 21:30분을 넘어서면서 지수는 다시 하락 전환하였다.

 

23:30분 미 본장 개장과 함께 당일저가를 갱신하는 등 하락세를 강화하는 흐름이 나타났으나,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

자정에 소비자 신뢰지수가 발표되었는데,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소식과 함께 지수는 다시 상승에 대한 희망을 갖는 모습이었다. 소비자가 경기에 대한 신뢰를 낮추었다는 것은 향후 소비지출이 감소할 것을 암시하며 이는 인플레이션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를 높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수의 상승은 잠깐으로 그치고, 다시 하락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그야말로 상방 포지셔너 입장에서는 인고의 세월을 필요로 했을 성 싶다. 새벽 3시에 이르기까지 줄곧 하락 움직임을 보이던 나스닥 지수는 미 국채 7년물 응찰률이 이전보다 상회했다는 소식에 다시 상방으로 흐름이 전환됐다. 결국 지수는 일봉 기준 양봉으로 마감하여 나의 시스템은 다시 1승을 추가할 수 있었다. 비록 수익이 크지는 않으나, 누적수익 최고치를 경신한 것에 의의를 두어야 할 듯하다.

 

121일차 수요일 나의 시스템 신호는 "하방 전환"이다.

과연 나스닥 지수가 다시 조정 움직임을 보일지, 신고가 경신을 시도할지 궁금한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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