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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전략 실험 - 105일차

매매일기

by 세익 2024. 2. 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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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장 막판에 아마존, 메타, 애플 등의 실적 발표와 함께 급등한 탓일까? 나스닥 지수는 장초반 횡보조정 흐름을 보인 반면에 우리국장이나 니케이, 항생은 급등하는 흐름을 보여주었다.

종목별 순환매 장세가 있는 것처럼 국가별로 돌아가면서 오르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아직 상승세가 꺾이지 않았다고 보고, 다시 나스닥에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보고 '매수' 신호를 보인 시스템을 믿으며 장을 지켜보기로 한다.

빨래줄을 쳐놓은 것처럼 횡보하던 나스닥 지수는 22:30분 지표발표를 계기로 급락하기 시작하였다.

비농업취업자수가 증가하였고, 실업률은 하락하여 인플레이션 완화에 부정적인 것으로 시장이 받으들였기 때문이었다.

 

줄곧 하락하던 나스닥 지수는 23:30분 미 본장 개장과 함께 시장의 관심이 기업의 실적으로 옮겨가면서 다시 상승을 시도하였다.

하지만, 상승 에너지가 약하고 상승폭은 제한적이어서 추가하락 가능성을 높였다.

자정에 발표된 1월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지수가 예상치를 약간 상회하여 인플레이션이 쉽사리 꺾이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며 나스닥 선물지수가 치열한 공방 끝에 하락 쪽으로 무게가 실리기 시작하였다.

 

대체로 양호한 기업실적과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가 서로 부딪치며 개별 주가는 선별적으로 상승하는 반면에 지수는 총체적인 매크로를 반영하여 하락 에너지가 강하게 표출되는 듯 보였다.

0시 30분을 넘어서면서 지수는 다시 반등을 시도하였는데, 이는 마치 기업실적은 현찰이요, 매크로 우려는 약속어음인 것 같은 움직임이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기업실적은 부각되고, 고금리 장기화 우려는 희석되는 느낌을 주었다.

 

그리하여 0:45분경 지수는 당일고가를 경신하였는데, 상상력을 발휘하며 냉정하게 생각하여 보면, 고금리가 장기화 할 경우 기업실적이 악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므로 지수가 하락압박을 받을 수 있는 데에도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그렇지만, 예측은 예측일 뿐, 시장의 과열 분위기는 단숨에 식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정은 짧은 데 비해, 상승 시도가 오래 이루어지며 상방 테스트를 이어갔다. 결국 모든 악재를 극복하고 나스닥 지수는 상승 마감하였다.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105일차 나의 시스템 신호는 "상방 지속"이다.

과연 역사적 신고점 경신을 이어갈지, 조정 흐름이 나타날지 궁금해지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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