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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전략 실험 - 62일차

매매일기

by 세익 2023. 12. 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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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다사다난했던 2023년도 다 지나가고 달력이 달랑 12월 한달을 남겨놓게 되었다.

짙은 관망세 속에 출발한 전일의 나스닥 선물지수는 밤 10:30분 미국의 PCE(개인소비지출지수) 발표와 함께 변동성이 커지기 시작하였다.

 

당일 고점을 경신한 후 하락 전환한 지수는 줄곧 하방 테스트를 이어갔다.

PCE는 시장 전망을 하회한 것으로 나왔고, 이번에는 경기 침체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어떤 때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었다고 시장이 환호하고, 또 어떤 때는 경기침체 우려로 하락하는 것이 그야말로 '꿈보다 해몽'이다.

장 막판 반등이 시도되었지만, 목요일 시장은  일봉 기준 음봉이라는 점을 바꾸지는 못했다.

 

전문가들 사이에도 내년에 미국이 조기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에서부터 고금리 기조를 상당 기간 이어가야 할 것이라는 전망에 이르기까지 의견들이 서로 엇갈린다.

개인적으로는 코로나 이후 증가한 유동성으로 상승한 나스닥 지수를 과연 언제 어떻게 실적이 뒷받침 해서 지수 상승을 이어가느냐가 관건이라는 생각이 든다.

 

장기전망은 전망일 뿐이고, 당장 오늘 하루의 방향을 걱정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나의 시스템에게 신호를 묻지 않을 수 없다. 새로운 달의 시작이자 한 주의 마지막 거래일인 금요일 62일차 나의 시스템 신호는 다시 "상방 전환"이다.

반등이 나와도, 하락세를 이어가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상황이다.

난 어디로 이어지는지 정확히 알 수 없는 안개낀 길을 더듬어 찾아가는 나그네 마냥 오늘도 시장님으로부터 교훈을 얻고자 길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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