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스템 신호는 '상승 전환'이었고, 우리국장은 내 시스템 방향대로 상승 마감하였다.
나스닥 선물 지수는 장 초반 약보합세를 보이다가 우리 장이 끝나고 상승 전환하였다.
슬금슬금 오르던 지수는 미국 본장개장 이후 본격적인 상승을 시도하여 16000선을 상향 돌파하기에 이르렀다.
미국의 10월 경기선행지수가 발표되었는데, 전월보다 0.8% 하락한 103.9를 기록하였고, 19개월 연속 하락하여 짧은 경기 침체가 예상된다고 하였으나, 나스닥 지수는 이에 게의치 않고 오히려 상승하는 흐름을 보여주었다.
시장을 예측한다고 하는 것이 마치 권투선수가 눈을 가린 채 주먹을 휘둘러 상대방을 맞추려는 것과 흡사해 보인다.
시작부터 무모해 보이는 도전이었지만, 이번에도 다행히 시장님은 나의 손을 들어주었다.
그러다 보니 어느덧 나스닥 선물 지수는 이제 역사적 신고가 경신을 눈앞에 두게 되었다.
한 주의 첫 거래일이 지나고 두번째 거래일을 맞이한 56일차 화요일, 나의 시스템 신호는 "상승 지속"이다.
목, 금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시장은 언제든 쉬어갈 수도 있어 보이는데, 실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한 아침이다. 내친김에 신고가 경신을 향하여 지수가 위로 내달릴지가 시장의 관심사임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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