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전략 실험 - 57일차

화요일 장초반 강보합 상승세를 보이던 지수가 오후들어 조정 움직임이 나타났다.

신고가 경신에 대한 기대가 남아있는 데 반해, 시장은 미국 본장 개장을 기다리는 분위기가 역력한 가운데 자꾸만 하방 테스트 시도가 이어졌다.

 

하방을 테스트하던 나스닥 선물지수는 16000선을 다시 내줬고, 약보합세의 움직임이 지속되었다.

거래가 한산한 것이 이미 휴가 분위기가 완연히 느껴지는 하루였다.

 

엔비디아는 예상치를 뛰어넘는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하였으나, 지수의 하락을 막지는 못하였다.

장 막판에 이전의 연준의사록이 공개되었는데, 여전히 인플레이션에 주목하며 금리를 제한적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스텐스를 보였고, 금리인하에 대한 언급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목요일과 금요일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둔 가운데, 수요일 57일차 나의 시스템 신호는 "하방 전환"이다.

이번 주 1승 1패를 기록한 가운데 과연 조정 움직임이 이어질지 상승 시도가 다시 재기될지 궁금한 아침이다.

 

목요일과 금요일은 지수선물 시장이 새벽 3시에 조기 마감하는 관계로 나의 시스템에서는 휴일로 간주하고, 신호를 내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다음 거래는 월요일에 이어지며 수요일의 하방 포지션은 그대로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