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전략 실험 - 58일차

나스닥 지수가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할 것인가가 시장의 큰 관심사 중 하나인 가운데, 나의 시스템은 수요일 '하방 전환' 신호를 나타냈다.

전일 지수가 하락 마감한 이후 수요일 장 초반에는 반등을 시도하였으나, 정오를 넘어서면서 다시 하방 테스트가 시도되었다.

 

그렇지만, 지수는 저녁시간이 되어 다시 반등을 시도하였으며, 발표된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예상치를 하회하였으나, 나스닥 선물지수는 오히려 급반등하여 16170을 상향 돌파하였고, 그 이후 등락을 거듭하며 조정 국면이 이어져 결국 16045.5로 장을 마감하였다.

 

목요일과 금요일 미국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 연휴를 맞이하여 현물 시장은 휴장하고, 나스닥 선물 지수 거래가 새벽 3시 15분에 조기 종료한 이후 어느덧 새롭게 거래가 시작되는 월요일을 맞이하였다.

조기 종료하는 날 시스템 신호는 발신하지 않지만, 손절가(-350pt)를 터치하면 손절처리함은 물론이다.

 

목요일부터 오랜 기간의 휴일을 보내고 거래가 재개된 월요일 58일차 나의 시스템 신호는 "하방 지속"이다.

그 사이 거래간격도 길어졌고, 조기 종료한 2거래일이 포함되어 시스템 신호에 많은 오차가 내포되어 있을 듯도 한데, 과연 시장은 어느 방향으로 흐를지 궁금해지는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