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나의 시스템 신호는 '하방 지속'이었는데, 나스닥 선물 지수는 슬금슬금 오르는 흐름을 보였다.
대학수능일로 한 시간 늦게 개장한 우리국장은 강보합 움직임을 보였다.
그런데 오후 4시를 넘기며 흐름의 변화가 감지되기 시작하였다. 갑자기 하락 움직임이 증가한 것이다.
결국 코스피 지수는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하였다.
약보합세가 지속되던 나스닥 지수는 22:00시를 넘기며 약반등 하다가 11시를 넘기며 다시 하락하는 등 등락이 이어졌다.
미국본장이 개장하고서도 등락이 이어지는 모습이 마치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와 경기침체 우려 심리간에 싸움이 치열한 것처럼 느껴졌다.
특히 오늘 금요일 미국 11월물 옵션만기일을 맞이하여 그동안 변동성이 증가하여 형성되었던 프리미엄이 빠지는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자정이 넘어서자 15900선을 잠깐 상향 돌파하며 당일 고가를 테스트 하였던 나스닥은 방향을 틀어 하방 테스트를 시도하였다.
그 이후에도 저가 갱신 후 다시 당일 고가 근처까지 지수가 상승하기도 하였으나, 추가 상승을 이어가기에는 힘이 부치는 모습이었다.
하방도 막힌 가운데, 장 막판 새벽 6시를 앞두고 다시 당일 고점을 갱신하는 뒷심을 발휘하기도 하였고, 결국 전일 대비 소폭 오른 가운데 강보합 마감하였다.
어느덧 한 주의 마지막 거래일 금요일이다.
나의 시스템 신호는 "하방 지속"인데, 과연 시장은 또 어디로 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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