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기대지수도, 근원 PCE도 예상을 하회하여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시장이 잔뜩 장미빛 전망에 부풀어 있는 가운데, 나의 27일차 월요일 시그널은 다시 방향을 바꿔 "하방"이다.
어느덧 7월 마지막 거래일이다. 주 단위로는 한 주를 시작하는 첫 거래일이지만, 월 단위로는 마지막 거래일인 특이한 날이다. 캔들 크래프 상 주봉은 새롭게 그려지겠지만, 월봉은 마무리를 장식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대개 한달의 마지막 거래일에는 기관투자자들이 실적관리에 돌입함으로써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여 '윈도 드레싱'이라는 용어가 회자되기도 한다.
과연 증시의 격언대로 지수가 상승하게 될지, 본격적인 휴가철로 거래가 부진한 소강상태를 보여 보합장세를 나타내는 도지형 캔들이 출현할지, 아니면 나의 시그널대로 시장이 조정을 겪을지 시장의 움직임이 벌써 궁금해진다.
하루의 시장 흐름이 어떻든 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좋은 주식을 사모으는 사람은 결국 투자에 성공하게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다만, 레버리지 투자를 시도하는 자에게는 장기를 기약할 수 없으니 하루하루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연연할 수밖에 없는 것이 또 하나의 운명이다. 레버리지 투자의 경우 헤징이 필요해 보이며, 주식매수의 경우 단기투자와 장기투자 계좌의 분리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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