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빅테크 7개 종목이 시가총액 50%를 상회하여 이들의 비중을 줄이는 나스닥100 지수 재조정이 이루어진 첫 날이다.
이로 인하여 각종 etf나 펀드의 주식 비중 조정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 인하여 단기적으로는 시장 변동성이 커졌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시장의 변동성을 줄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는 듯하다.
이번 주 목요일 새벽3시 미국 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22일차는 증시가 방향을 탐색하는 하루였던 듯하다.
결국 보합으로 마감하였고, 일봉 캔들은 도지의 모습을 그렸다. 일명 공포의 도지형 캔들 출현이다.
이런 날 손매매로 큰 손실을 본 경험이 있다. 특히 손실을 만회하려고 추세장이 펼쳐지기를 기대하고 무리한 매매를 하는 경우 가랑비에 옷젖듯이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런 날은 하루에도 시가를 위, 아래로 수십번도 넘게 오르내리기를 반복하기 쉬워 포지션을 자주 바꾸면 손실만 누적되는 것이다.
이제 시장이 방향을 암중모색하는 가운데, 심증적으로는 다시 하방으로 레인지를 벌일 듯 한데 23일차 화요일 나의 신호는 상방 전환이다. 머릿 속에서는 장대음봉의 모습이 아른거리는데, 무심한 나의 시그널은 위쪽을 가리킨다. 실투의 경우, 뒤집기 유혹을 떨치기 어려울 듯하다. 신호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없으면, 아무리 트레이딩 훈련을 한다 해도 그것을 고수하기 어렵고 시장의 흔들기에 내 마음도 흔들리고 말 것이다. 심리를 강화하는 훈련도 중요하지만, 신호가 시장과 잘 들어맞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그야말로 심리적 갈등이 커지는 흐름이다.
도지형 캔들은 시장의 미세한 변화에도 예측 방향이 바뀌는 경향이 있어 예측을 잘못할 가능성도 그만큼 커지게 된다.
특히 도지형 캔들 다음날에는 위로든, 아래로든 크게 움직일 가능성이 크므로 실투의 경우 리스크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어쩐지 도지형 양봉이 이튿날 장대 음봉을 만들기 위한 속임수(?) 같다. 실투라면 반드시 헤징이 필요해 보인다.
이래저래 시장의 움직임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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