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비이성적인 널뛰기"라는 표현은 과거 미 연준의장이었던 앨런 그린스펀이 금융시장의 급격한 변동에 대해 언급하면서 유명해졌다.
한편, 코스톨라니는 파생시장을 포함한 주식투자의 위험성을 언급하며, 그린스펀의 '시장의 비이성적인 널뛰기'는 바로 예측이 어려운 금융시장의 특성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하였다.
이 표현을 미국을 위시한 세계 여러 나라의 주식시장에 적용하여 보자면, 오를 때는 일반 대중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오르고, 내릴 때는 대중의 생각보다 더 내리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듯하다.
요즘 주식시장이 그렇다. 조정을 받을 때도 된 것 같은데, 시장을 선도하는 일부 종목은 상승을 지속하고 있고, 어느새 지수도 조금만 더 오르면 역사적 전고점을 테스트할 테세다. 일본 니케이 지수는 얼마 전에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다른 한편, 시장에서 소외된 종목은 바닥을 모르게 하락하고 있기도 하다.
이와 같은 상승과 하락 흐름 속에서 스마트한 소수는 이익 실현의 기회와 신규 저가 매수의 기회를 얻는 가 보다.
어쩌면 이번 상승 파동의 끝은 시장 참여자 대부분이 이제 금리인상 기조는 끝났고 주식시장이 상승할 일만 남았다라고 생각할 때일지도 모른다.
한편으로는 기업의 가치라는 절대적인 값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시장 참여자가 매기는 상대적인 가격의 변화에도 주의를 기울이는 데에서 투자수익이라는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듯하다.
자기만의 생각을 가져야 한다 (4) | 2023.07.16 |
---|---|
어쩌면 싸우는 척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1) | 2023.07.15 |
산이 높으면 골도 깊게 마련이다 (0) | 2023.07.07 |
재미있는 곳이 투자의 세계다 (1) | 2023.07.06 |
좁은 길로 가라 했다 (9) | 2023.07.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