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에는 형식지와 암묵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식은 정보를 체계화한 것으로, 인류 문명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요소로 파악되기도 한다.
그리하여 정보화 시대로 일컬어지는 오늘날의 인류사회를 지식사회(knowledge society)로 칭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형식지와 암묵지의 차이는 무엇인가?
형식지는 글이나 언어를 통하여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 있는 지식을 말하고,
암묵지는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데 일정한 한계가 있는 지식으로 도제와 같은 형태로 반복 훈련 등을 통해서 몸으로 체득하여 전수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기업체에서도 지식의 중요성을 깨닫고 지식경영을 강조하기도 하는데, 학습조직을 만들어 조직원들에게 형식지와 암묵지를 전수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런데 정보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형식지보다는 암묵지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경향이 있다.
암묵지는 그만큼 쉽게 규칙화하여 전수될 수 없다는 반증이리라.
투자의 세계에서도 향후에 가격이 오를 주식 종목을 찾기 위해 골몰하며 경쟁하는데..
형식지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이미 알려져 투자정보로서의 가치를 지니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재무제표 등을 통해 공개된 회계정보가 주가에 이미 반영되어 이것을 통해 수익을 내기 힘든 경험이 있을 것이다.
분명히 순이익을 많이 내고 있는데 주가는 오르지 않아서 per(주가수익비율)는 낮은 경우, 배당액에 비해 주가 수준이 낮아 시가배당수익률이 높은 경우 등등.
그러므로 앞으로 그 기업의 성장전망 등 재무제표에 반영되지 않은 가치나 정보를 찾아내는 것이 이미 숫자화 되어 있는 정보보다 더 큰 의미를 가질 수도 있고, 이는 숱한 시행착오와 경험의 축적을 통해서 체득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지식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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