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선 매매일기(9.27, 화)

  떨어지는 칼날을 잡는 듯하지만 역추세 매매로 동시호가 주문을 넣어 시가 매수해 본다.
  물론 내가 바라보는 주추세는 여전히 하방이다.

 

    지수가 내리는 틈을 이용하여 매수 계약을 추가하고..

 

  매수 포지션을 가볍게 익절 청산하고..

 

 

  이번에는 매도 진입..

  지수가 위로 올라 평가손실을 보인다.

 

  다행히 지수가 내려주어 익절 청산하였다.

  여기까지는 가뿐하게 하루 목표 수익을 달성하고 기분좋은 출발이었다.

 

  어쩌면 거래를 여기에서 접었어야 했다..

 

  오늘은 움직임이 쉽지 않은 날이다.

  아침에 위, 아래 두방향으로 교대로 진입하여 익절했을 때만 해도 장이 어렵지 않게 느껴졌는데, 그 뒤로 오후에 다시 하방 진입 시도 한 것이 불트랩에 걸려 손절되고, 다시 하방으로 내릴 때 수익으로 전환되는 등 수익과 손실을 오가면서 정신없는 하루다. 지금은 상방 포지션을 들고 있는데, 과연 결과가 어찌 될지..

  일봉 5일이평선을 기준으로 뒤집기가 시도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오늘 테마는 불트랩으로 이름붙일 수 있을 것 같다.

  저녁 장에서 상방으로 급등하는 휩소를 주어 장중 손실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다행히 지수가 하방으로 방향을 틀었을 때 매도로 스위칭하여 손실은 만회하였다.

  그런데 수수료를 제한 수익은 오히려 줄었다. 값진 수업료를 지불하고 시장으로부터 교훈을 얻었으면 이 또한 의미가 있으리라.

  크게 불어난 수수료가 매매를 치열하게 했음을 암시해준다.

  앞으로 거래를 줄이고,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절제있는 거래에 대해 더 고민해야겠다.

  증거금은 일부만 남겨놓고 옮겨놓은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