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는 장세다. 이름하여 계륵장세.
지난 금요일 잭슨홀 미팅에서 있었던 파월 미 연준의장의 연설로 단기간의 파티가 일단락 되었고 장은 잔뜩 웅크리고서 다시 방향을 모색하는 모양새다.
시장은 오묘한 게 오늘같은 날 위든 아래든 크게 가지 않을까 기대를 갖고 장을 들여다보면 또 마켓님은 우리의 기대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이 변동성이 축소되는 흐름을 보여준다.
큰 시세가 나고 난 다음에 장이 횡보하는 경우, 옵션 투자자 간에 잔뜩 살이 붙은 옵션 프리미엄 뜯어먹기 싸움이 벌어진 것을 이해해야만 그 흐름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지금의 고요함은 또다른 폭풍이 몰아치기 전의 고요함일 수도 있으므로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할 듯하다.
개인적으로는 좀 더 강하게 위로 치고 올라간 다음에 다시 하락하길 기대했지만, 아직까지 나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짬짬이 단타 손매매로 점심값 번 것에 만족해야 할 듯하다.
장이 소심하게 움직이기에 소심한 진입 청산을 몇번 더하여 수익을 눈꼽만큼 더 보탰다.
아직 9월 만기까지 거래일이 많이 남아 있으니, 아무래도 여기에서 오늘 거래를 마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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