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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선 매매 일기 (8.18, 목) - 손매매의 빛과 그림자

매매일기

by 세익 2022. 8. 1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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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에 이어 어젯밤까지 미장의 상하방 간에 치열한 공방전을 끝내고 오늘 새로운 장을 맞이한다.

어제의 전투에서 상방포가 하방포에게 진 게 확실해 보이기에 오늘은 하락할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심증이 너무도 확고하여 도저히 게으른 나의 기계에게만 매매를 맡길 수 없다는 판단에 증거금을 추가 투입하여 마이크로 한계약을 수동으로 매수하고, 나머지 한계약은 기계의 판단에 맡기고 장를 지켜보기로 한다.

기계와 나의 관계는 크게 보아 공생협력 관계이지만, 상황레 따라 경쟁관계이기도 하고, 갈등관계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시스템 매매를 걸고 이를 이용하는 것도 이용을 중단하는 것도 나 자신이기에 거래의 최종 주체는 나요, 기계는 보조일 뿐이다. 나의 실력과 판단력을 끊임없이 키워야 하는 이유이다.

 

  손매매로 진입한 거 트레일링 스탑으로 일단 익절 청산..

 

  오전까지만 해도 원웨이 하방 시각이었으나.. 우리장도 유럽장도 급락하지 않는 것을 보고 상방 테스트 시도할 것으로 관점을 수정함.

  증거금을 추가하여 미니 러셀을 상방 진입하여 쥐꼬리 수익 얻은 후 약익절 청산하고 장을 다시 관망함.

  (수익은 별로 안늘고 수수료만 늘었음)

 

  관망하는 중에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하락폭을 모두 만회함.

  지금 추격 매수하는 것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지난밤 금통위 회의록 공개로 인한 하락을 모두 만회했으므로 회의록 공개 약발은 다했다고 보고.. 상방 시도를 새로운 움직임으로 보고 늦었지만, 미니 러셀을 다시 매수 진입함.

  이와 같은 참신한 아이디어 컨셉이 과연 시장에서 먹힐까?

  (원웨이 하방 흐름이 가능한 모습에서 위로 치고 올라가는 형국이므로 매수의 힘이 보기보다 더 강하다고 판단해 본다..

   어쩌면 다수의 생각을 뒤엎고 일봉 5일선을 상향 돌파한 후 장대 양봉을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

 

  결국 흔들린 손매매가 문제였다.

  도중에 상당 폭 손실을 만회하기도 하였으나..

  참신한 아이디어 관점도 기계적 진입도 시장 방향과 맞았으나.. 오늘도 값비싼 수업료를 지불하고 손실 마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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