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도에 따른 높은 리스크와 기대수익이 혼재하는 폭풍의 밤이 지나고 다시 시스템 매매로 돌아왔다.
오늘은 상하방이 열려 있는 애매한 날로 보인다.
그래도 우리장을 보아도 왠지 마음은 하방이 편해 보이는데 내 기계도 하방 진입하였다.
그렇지만 마음이 편한 날 손실이 발생할 때도 많기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일단 장을 지켜보기로 한다.
금새 장은 오름새를 멈추고, 나의 포지션 방향대로 하방으로 움직여 수익을 주기 시작한다.
다시 하방으로 레인지를 더욱 벌려 평가 수익이 늘어나기 시작한다.
오늘은 왠지 나의 포지션과 충돌이 없이 순풍에 돛단 격으로 같은 방향으로 가는 순적한 움직임이다.
장을 지켜보며 기다릴수록 계좌의 평가 이익이 더욱 늘어나 원웨이 하방에 대한 기대를 높여준다.
드디어 평가 이익이 20만원을 돌파하였다.
기대하기는 아직도 수익을 지금보다 더블로 낼 것 같지만..
이 수익을 잃는 게 앞으로 얻을 수 있는 기대 수익보다 더 아프게 느껴지므로 trailing stop을 걸어 익절 청산하고 오늘 거래를 마치고 내일을 기약해보기로 한다. 소소하게나마 수익을 안겨 준 마켓에 감사하며..
오늘은 우리 시간 21:30분 미국 소매실적 발표가 있고, 새벽 3시에 7월 미 연준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록이 공개된다.
이벤트가 발표될 때마다 주가지수의 큰 폭 변동을 경험했는지라, 오늘은 이벤트 전에 익절한 걸로 만족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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