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단상(9.8, 목)
이번주 작은 수익이나마 3일 연승을 기록하였지만, 맘이 편치는 않다. 내가 수익을 낸 다음에는 주가 방향이 반대로 간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나스닥 지수가 12400까지 갈 수도 있겠다고 한 날은 하락했고, 패닉 셀 투매가 나올 수도 있다고 하면 상승 전환했다. 어떤 방식으로 예측하든, 수익이 나면 익절하고, 시장이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면 뒤집기 하는 게 주무기가 되어야 할 지도 모르겠다. 복싱을 비롯한 격투기에 래빗펀치라는 게 있다. 상대의 뒷통수를 가격하는 것으로 사망의 위험이 있어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사냥꾼들이 토끼를 잡아 후두부를 가격하여 죽이는 데서 용어가 유래했다. 그런데 종합격투기와도 같은 트레이딩의 세계에서는 뒷통수를 치듯이 지수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게 비일비재하다. 뒷통수 잘 ..
매매일기
2022. 9. 8. 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