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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목석이 되어야

투자이야기/주식

by 세익 2024. 11. 12.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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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목석같은 사람이라고 하면, 감정이 메마르거나 다른 사람의 감정에 호응하지 못하는 둔한 사람으로 여겨 부정적으로 평가받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트레이딩의 세계에서는 그러한 성격이 오히려 이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장중 지수나 개별주가 그래프의 움직임을 보면, 장세의 방향을 잘못 판단하게 만드는 유혹의 손길이 어찌나 많은지. 어떤 때는 차라리 눈을 감는 게 장의 흐름을 파악하기에 유리하다는 생각이 들기까지 한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인간관계를 잘 하고, 정서적으로 풍요로움을 누리기 위해서는 감정을 민감하게 갈고 닦는 과정이 필요하겠지만, 트레이딩을 잘 하기 위해서는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냉정함을 유지하는 노력도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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