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딩 전략을 개발하다 보면, 기존 전략보다 성과가 나은 새로운 전략을 발견하였을 때 기존의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채택할지, 아니면 둘을 다 포용하여 양자를 보완하는 전략을 채택할지 고민하게 된다.
경쟁하는 나의 두 시스템도 아직 화해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여전히 둘이 팽팽히 맞서며 엇박자 신호를 내고 있다. 이럴 때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대안으로는 둘 중 하나를 밀고 나가는 방안, 엇박자 기간을 횡보구간으로 보고 옵션 양매도 전략을 택하는 방안, 지그재그 등락구간으로 보고 전일 손실 시스템의 신호를 다음날 적용하는 방안 등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시장의 방향을 매번 맞출 수는 없지만, 이러한 시행착오를 통하여 새로운 걸 배울 수 있다면 이 또한 의미있는 일이리라. 새로운 경험이 쌓이고 쌓이면, 다음에 비슷한 패턴이 나타났을 때 시장을 대응하는 방법과 전략은 전과 같지 않을 것이다. 마치 새로운 세대가 기성세대를 대체하며 세상이 변하고 발전하듯, 트레이딩 시스템도 끊임없는 발전과 변신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지난 주 '하,하,상,상,하'를 예측했던 나의 오리지널 시스템은 승률은 2승 3패로 낮았으나, 누적손익은 전주말보다 약간 높은 수익을 보였다.
다음 주 월, 화, 수는 '상방, 하방, 상방'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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