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투자전략의 유효성을 검증하려는 하나의 시도로, 실제 투자의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투자 초보자로서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먼저 아래 링크된 글을 읽어보길 권해 드립니다.)
(https://seik.tistory.com/815) 종잣돈을 소중히 여겨야
(https://seik.tistory.com/595) 성과 좋은 시스템이 수익을 보장할까?
전략 실험 231일차 수요일(2024. 8. 7), 시스템 신호는 '하방'이었다.
우리국장은 급등 마감하였고, 나스닥 지수는 장 초반부터 강세 흐름이었다.
우리 낮장이 열리는 동안 나스닥 선물지수도 급등하여 보기 좋게 손절(350pt)이 발생하고 말았다.
요즘 지수의 하루 등락폭이 확대되어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이틀이 멀다하고 손절이 발생하고 있다.
그저 나의 시스템이 변동성 장세에서 살아남아, 가끔 시장 방향을 맞추는 신호가 나오는 날 간혹 손절폭 이상의 수익이 발생하여 손실을 만회하기를 소소하게 바랄 뿐이다.
오늘 증시가 급등한 것은 "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는 일본은행이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부총재의 발언이 시장의 불안심리를 잠재운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어제는 '상방'을 예상했더니, 잘 오르던 나스닥 지수가 새벽에 급락하면서 하락으로 마무리되었다.
오늘은 '하방'을 예상했더니, 일본 부총재 발언을 빌미로 급등하는 흐름이 발생하였다.
그야말로 시장을 예측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실감나게 해주는 움직임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일본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증시의 급등이 미국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데는 한계가 있었던 걸까?
22:30분 미 본장 개장 후에도 증시의 훈풍이 이어졌지만, 자정을 전후하여 나스닥 선물지수가 고점을 찍고 조정 흐름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당일시가 대비 나스닥 선물지수의 고점은 자그마치 500pt를 넘는 진폭이었다.
지수가 하락하더라도 이렇게까지 오르고 반락하니, 하방 신호를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는 시장이었다.
이와 같이 시장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으니, 시장님으로부터 또 한 차례의 교훈을 얻으며 시장 앞에 겸손해야 한다는 마음을 다지게 된다.
단잠을 잔 후, 이른 아침에 일어나 새벽장의 지수 흐름을 보니, 한 편의 드라마가 펼쳐져 있었다.
하방뷰를 가진 데이트레이더의 포지션을 손절시키고, 자정 이후 나스닥 선물지수가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당일 저가를 갱신하며 하락폭을 키운 것이다.
역시 시장의 아이큐는 참으로 높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되뇌이게 된다.
요즘 시장의 화두는 불안정한 금융시장의 움직임이 일시적인가, 아니면 구조적인가에 대한 논쟁인 듯하다.
투자자 중에서는 어느 쪽 입장에 서느냐에 따라서 향후 투자전략 및 포트폴리오 구성도 달라질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전략 실험 232일차 목요일(8/8), 시스템 신호는 "상방 전환"이다.
널뛰기 장세 속에서 나의 시스템 신호도 하루가 멀다하고 오락가락인데, 과연 생물처럼 움직이는 시장이라는 타겟 또는 방향타를 맞출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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