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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는 시인이 되어야 한다

투자이야기/주식

by 세익 2024. 3. 1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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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딩의 세계는 자로 잰 듯이 잘 짜여진 각본 같지만, 자신의 예측과 다르게 흘러가는 숱한 시간들을 인내로 견뎌낸 후에 비로소 과실을 얻을 수 있는 '고진감래(苦盡甘來)'의 세계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트레이더는 수시로 시인이 되어 자기만의 노래를 불러야 한다.

 

  "너 트레이더여, 시장이 너의 예측 방향과 반대로 움직이거든 오히려 기뻐하라.

  시장님은 수시로 너의 뒷통수를 칠 터이니, 이번에 반대로 움직이는 것이 너의 방향으로 급격히 되돌리기 위한 속임수일지 모르기 때문이다.

  시장의 움직임이 누구나 예측 가능하다면, 그누가 트레이딩으로 돈을 잃겠는가!

  너 트레이더여, 시장이 너의 예측 방향대로 움직이거든 이 또한 경계하고 반대로 움직일 것에 대비하며, 너의 방향과 반대로 움직인다고 해서 경거망동하지 말며 진지함으로 시장님의 마음을 읽고 그에 편승하여 '잘하였다 칭찬받는 자'가 돼라.

  너 트레이더여, 시장님의 생각은 그대의 생각보다 크고 깊으니, 그걸 어찌 다 헤아릴 수 있겠는가? 오를 때에도 그대의 생각보다 더 오르며, 내릴 때에도 그대의 생각을 뛰어넘을 터이니, 겸손히 그분의 세미한 음성에 귀기울일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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