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정도 경제 상식만 있으면, 주식투자를 하든, 부동산 투자를 하든 부를 일굴 수 있을 것 같은데, 뜻대로 잘 되지 않는 게 투자의 세계다.
무엇에 투자해야 하느냐를 놓고, 우리를 조바심나게 만드는 논리 중 하나가 예금니나 적금만 해서는 물가상승률을 따라가기 힘들다는 것이다.
그래서 주식도 투자 포트폴리오에 편입시켜 물가상승률을 넘어서는 수익의 과실을 향유하자는 것 아니겠는가?
그런데 주식투자로 수익을 내기가 왜 이리도 어려운지..
부동산에 투자하면 다주택자 투기꾼이라 하고, 주식투자는 건전한 투자자라고 불리는데, 주식투자에 임하는 나의 심리는 왜 이리도 투기꾼에 가까운지.
투자논리에 어느 하나의 정답만이 있을 수 없고, 세상은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오늘도 거래가 이루어지고 아름답게 돌아간다는 생각을 해본다.
주식에 투자했다가 상폐를 당하거나 하한가를 맞기도 하고, 부동산에 투자하거나 전세 들어갔다가 경매를 당하기도 하고, 고수익의 환상 속에는 투자 리스크가 내포되어 있는 것이 현실인 듯하다.
투자마인드가 확고하게 정립되어 있지 않는 한, 이래저래 내 마음도 투자와 투기 사이를 오락가락 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
기법을 연마하기보다는 마인드를 점검하고 다잡는 것이 더 시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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