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패를 기록하였다.
일승일패 병가상사라고 했는데, 최근 연승행진은 나에게 과분한 거였다.
이제 승패를 떠나 홀가분하게 시장을 바라보며 수익에 연연하지 않고 다양한 실험을 해보며 시장에 대해 더 배우고 싶다.
시가 매도 진입한 것이 문제의 발단이었다. 진입하기가 무섭게 지수는 위로 급등하여 계좌가 마이너스를 보이기 시작한다. 이후 추가 매도 물타기까지 감행하여 어려움이 가중되었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로 티스토리까지 열리지 않는 것이 심리적으로 거래에 안정감을 갖기 어렵게 하였다.)
뒤늦게 매수로 뒤집기하여 손실을 상당히 만회했지만, 잦은 뒤집기로 수수료까지 불어나 수익으로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두번이나 십만원 정도의 손실로 마무리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계좌를 수익으로 전환할 수 있겠다는 욕심으로 번번히 트레이딩을 그르쳤다. 그나마 뒤늦게라도 원웨이 상승장이라는 것을 알아차린 게 다행이었고, 무리한 거래를 이어가지 말고 도중에 매매를 중단해야 한다는 점을 절실히 느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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