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나의 시스템 매매일기 (8.5, 금)

매매일기

by 세익 2022. 8. 5. 18:21

본문

728x90

  오늘도 나의 기계는 아직까지 포지션 진입 없이 무포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오늘은 차익실현 매물이 상당히 많이 출현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조정후 상승기조 지속일지, 깊은 하락 조정을 보일지 기로에 선 모습이다.

진입신호를 기다리는 것도 투자라는 마인드로 기계의 판단을 더 기다려보기로 한다.

 

  시장은 하락 공포 분위기인데.. 나의 기계는 이 공포를 뚫고 매수 진입하였다.

주사위는 던져졌고.. 이제 인내심을 시험하는 마켓님의 처분을 기다려본다.

 

  금새 계좌가 평가손실로 변하여 오늘도 장이 만만치 않음을 짐작케 한다.

더욱이 21:30분에 미국 비농업 취업자수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다시 평가이익 발생

 

  계좌 평가이익이 늘어날 기미를 보인다.

 

  그러나 비농업 취업자수 발표가 나오기 무섭게 장이 급락하기 시작하여 계좌는 큰폭으로 평가 손실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예상치보다 두배 높게 나온 데 따른 시장의 반응 여파인 듯 하다.

 

  장의 단기 급락과 함께 계좌 평가 손실은 더욱 커졌다..

그렇지만.. 기계에게 청산에 대한 판단을 맡기고 장을 기다려본다.

 

 

  다행히 장은 다시 상방으로 되돌림 시도를 함으로써 손실 만회에 대한 기대를 하게 한다.

오늘은 주봉이 완성되는 한주의 마지막일인 금요일이다.

주봉이 지난 주에 이어 연속 양봉 마감에 대한 기대를 유지한 채 장을 기다려본다.

 

    장은 더욱 상승하여 계좌의 손실폭을 더욱 줄이고 있다.

 

 

조금만 더 오르면 손실을 다 만회할 수 있을텐데..

 

  아직 장이 끝나려면 많은 시간이 남았으니, 과연 지수가 상방과 하방 중 어느 쪽으로 레인지를 더 벌릴지 지켜보기로 한다. 

 

  반등구간을 지나 장은 다시 하방 테스트에 돌입한 모습을 보여주고, 계좌는 어느틈에 다시 평가손이 확대되어 있다.

 

  지수는 더욱 하락하여 아마도 당일 저가를 하향 돌파한 듯 평가손실이 더욱 확대되어 급락장세 공포분위기가 연출된다.

나의 무심한 기계는 이 심각한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직 손절도 나오지 않고 천하태평이다.

 

  다행히 장은 다시 약반등이 시도되어 손실폭을 줄이고..

 

  결국 약손실로 마무리 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그나마 주봉 기준 양봉 마감한 것이 하락 폭 추가 확대를 막는 역할을 한 듯하고..

비농업 취업자수 급증 통계는 경기 침체 우려는 잠재우겠지만, 강한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갈 우려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숙제를 던져준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하여 기계적 매매 실험을 시작한 지 일주일이 지났다. 승률은 5판 3승 60%이다. 기계적 진입과 청산으로 수익을 거둔 날은 잘 이겼고, 손실을 본 날은 잘 졌다. 실시간 손매매 대응을 안하여 얻을 수 있는 잠재수익을 놓친 부분도 있겠지만, 감정에 휩쓸려 잦은 매매를 하여 손실을 확대 할 가능성을 줄였고, 수익보는 날 포지션을 조기 청산하여 수익이 줄어드는 것을 막았다. 자동매매를 수행해 준 나의 기계와 시스템 매매의 이점을 믿고 이를 실천해 준 나 자신에게 잘 했다고 칭찬과 격려의 발수를 보낸다. 따독따독.

300x25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