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리는 세모의 길목에서 - 새해인사 (Season's greetings)
2024 갑진년 새해가 밝아온다.어렸을 때는 지금보다 형편이 어려웠을 텐데, 새해를 맞는 그 당시에는 지금보다 더 희망에 차 있었던 듯하다.잠시 눈을 감고 추억을 반추하니, 지나온 한 해 희로애락의 여정이 주마등처럼 뇌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거꾸로 전략 시스템' 전진분석을 하면서도, 신호와 반대로 흘러가는 시장에 탄식하고, 신기할 정도로 시장 움직임과 일치하는 신호에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시행착오는 미래를 개척하는 자양분이 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실험을 시작할 때보다 진일보한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천성이 게으르고, 느긋한 나에게 실험을 지속하는 힘을 제공해주는 원천이 나의 매매일기와 그에 대한 독자 여러분의 응원 덕분이었음을 고백한다.친구에게 얘기하듯 시작했던 이 일기가 시간이 지날수록 나에게..
살며 사랑하며
2023. 12. 24. 0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