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세계에서는 모든 게 한시적이다
우리는 투자를 하면서 소위 '황금알을 낳는 거위'나 현금을 찍어내듯이 돈을 벌어주는 기계 즉, '현금 복사기'를 찾지만, 그러한 성배(holy grail)는 좀처럼 찾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어쩌면 투자의 세계에서는 모든 게 변하며, 투자에 적용하는 어떤 방법이나 기법도 그 수명이 한시적일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어떤 투자 논리나 아이디어도 그 수명이 한시적이라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 아니 오히려 투자자로서는 이러한 사실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어야 할는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투자의 세계에 적용될 수 있는 어떤 만고불변의 진리가 있다고 하더라도 모든 트레이더가 그 진리를 토대로 투자한다면 거래 자체가 성립하지 않기 때문이다. 시장이 문을 닫아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재미있는 시장이 사라지는..
투자이야기
2023. 8. 12. 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