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는 시인이 되어야 한다
트레이딩의 세계는 자로 잰 듯이 잘 짜여진 각본 같지만, 자신의 예측과 다르게 흘러가는 숱한 시간들을 인내로 견뎌낸 후에 비로소 과실을 얻을 수 있는 '고진감래(苦盡甘來)'의 세계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트레이더는 수시로 시인이 되어 자기만의 노래를 불러야 한다. "너 트레이더여, 시장이 너의 예측 방향과 반대로 움직이거든 오히려 기뻐하라. 시장님은 수시로 너의 뒷통수를 칠 터이니, 이번에 반대로 움직이는 것이 너의 방향으로 급격히 되돌리기 위한 속임수일지 모르기 때문이다. 시장의 움직임이 누구나 예측 가능하다면, 그누가 트레이딩으로 돈을 잃겠는가! 너 트레이더여, 시장이 너의 예측 방향대로 움직이거든 이 또한 경계하고 반대로 움직일 것에 대비하며, 너의 방향과 반대로 움직인다고 해서 경거망동하지 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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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3. 12. 2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