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열풍을 보며
몇 년 전에 한 때 기업체에서 인문학 열풍이 분 적이 있다. 그 어느 곳보다 기술로 승부를 거는 곳이지만, 기업의 목표는 고객을 만족시키며 이윤을 창출하여야 하는 곳이기에 사람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수록 그 기업이 파는 제품과 서비스를 더욱 더 잘 팔 수 있으리라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에 반해 요즘은 대학 수능에서도 수학이 강조되어 이과생이 문과생보다 대학진학률이 높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도 하다. 어쩌면 이과와 문과의 영역은 양자택일의 문제이기보다는 상호보완적인 관계가 아닐까 생각한다. 사람이 양쪽 다 잘하기 어렵기 때문에 어느 한 쪽을 강조할뿐 실생활에서도 어떤 문제해결 과정에서도 두 가지 모두 중요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 더욱이 투자의 세계, 트레이딩의 영역에서는 두말할 나위가 없다. 결과물로 ..
투자이야기
2023. 4. 18. 0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