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사기전화 - 단기상투의 징후
지난 금요일 오후, 한시반 경에 모르는 번호로부터 친절한 사기전화가 왔다. 번호가 010-****-892*이었다. 단톡방에 무료 입장하면 주식종목을 추천해 주겠단다. 단기상투 냄새는 사기꾼들이 먼저 맡기 마련이다. 그동안 작전성으로 주가를 띄운 종목을 떠넘길 호구를 찾고 있는 걸 게다. 주식시장에는 날고 기는 고수에서부터 왕초보에 이르기까지 백인백색의 투자자가 참여하고 있을 터이니, 무작위로 전화하여 걸려드는 호구에게 폭탄을 넘기면 그만인 거다. 이러한 전화가 많아질 때면 단기상투가 아닌지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부동산 경기가 과열일 때, 땅을 쪼개어 파는 떴다방으로부터 땅에 투자하라는 전화를 받아본 경우가 많이 있을 것이다. 어찌 그리 친절하게도 가만히 있는 나에게 돈을 벌게 해주겠다고 하는 걸까? 그..
투자이야기/주식
2024. 1. 30.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