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죽음의 수용소에서
어쩌면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이해가 인간을 이해하는 지름길일지도 모른다. 평소에는 가면을 쓰고 행동하는 인간이 어떤 극한적인 상황에 처하면 가리웠던 본성을 드러내게 내고, 그러한 본성에 맞딱뜨리는 상황에서 자신이 가치있게 여기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느냐 하는 결단의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바로 그 지점이 인간의 존엄과 개인의 차이를 가르는 분기점이 되는 것이다. 누구나 주어진 어떤 상황에서 항상 가치있고 의미있는 선택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개인의 선택이 쌓여서 나중에는 커다란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우리는 어느 순간의 선택이 엄청난 결과를 좌우하는 드라마틱한 것을 꿈꾸곤 하지만, 많은 시행착오를 겪는 가운데에서도 결국에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자신의 역량을 계발하며 ..
살며 사랑하며
2022. 10. 9. 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