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분석 1년을 마친 시점이 '24년 9월 6일경이었으니, 이번 주말(4/4, 금)까지 추가로 7개월을 꽉 채운 셈이다.
이제 시장은 미 증시의 폭락과 함께 본격적으로 경기침체 논쟁이 시작되는 분위기다.
제법 똑똑한 ai 그록은 전진분석 적정기간으로 장기 2-3년을 제시하였는데, 아마도 이 기간이면 대개 경기 순환 사이클을 골고루 경험하게 되기 때문이리라.
그 동안 전진분석을 실시하는 사이 제로금리 시대로 일컬어지는 유동성 장세 후반을 지나왔고, 짧은 기간이나마 실적장세를 경험하였으며, 지금은 역금융장세와 역실적 장세 초입을 지나는 것으로 판단된다.
앞으로 경기침체 논쟁이 벌어지면 본격적으로 역금융장세와 역실적 장세에 들어설 것이며, 경기 저점 논쟁과 함께 더블딥, 트리플딥 논쟁이 벌어진 후 금리인하와 함께 유동성장세가 다시 출현하는 흐름이 나타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장세의 변화는 인위적으로 정확히 구분하기는 어려우며, 두 개 이상의 장세 특징이 혼재되어 나타나기도 할 것이다.
아무튼 경기의 순환과 장세의 변화 속에서 나의 시스템이 생존하며 우상향의 수익곡선을 만들어가길 바래본다.
다행히도 지난 한 주간의 급락장세 속에서도 나의 시스템은 선전하여 3승 2패의 승률을 기록하며, 전 주의 고점을 갱신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두 번의 패배가 모두 손절매에 의한 것으로 자칫 누적수익이 감소할 우려가 있었으나, 금요일에 수요일과 목요일의 손실을 합친 것을 훨씬 뛰어넘는 수익으로 누적수익이 11000선을 넘어서게 되었다.
앞으로 다양한 시장의 움직임 속에 시스템이 수 많은 위험에 노출되겠지만, 이제까지 변동성을 견디며 시장 수익률을 뛰어넘었던 것처럼 앞으로도 선전하길 고대해 본다.
무모한 도전임에도 시작했던 일이다. 투자의 대가들이 한결같이 "하루하루 시장의 방향을 예측하는 일은 쓸 데 없는 짓이다"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세상의 모든 발명과 혁신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는 것에 도전하면서 이루어진 일이기에 평생 취미와 열정으로 해 온 이 일 역시 뭔가 의미있는 결실을 맺었으면 하는 바램 간절하다.
1년 전진분석 후 9개월째 (중간점검) (0) | 2025.05.11 |
---|---|
시스템 1년 전진분석 후 8개월(후기) (1) | 2025.05.01 |
시스템 1년 전진분석 후 7개월 (후기) (1) | 2025.03.29 |
시스템 신호가 엇박자나도 기쁜 날 (2) | 2025.03.06 |
우격다짐격이나 싱겁게 끝난 예측경쟁 (1) | 2025.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