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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지표의 활용

투자이야기/주식

by 세익 2025. 3. 30.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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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기법에 대한 공부를 하다보면 필연적으로 접하게 되는 것이 주가 차트 그래프와 일명 보조지표라고 알려져 있는 각종 기술적 지표이다.

 

그리하여 차트보는 방법이나 기술적 지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책을 탐독하며 공부에 공부를 거듭하고 나면 어느 때는 뭔가 세상을 다 얻을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그런데 보조지표라고 명명하는 것은 투자에 대한 판단을 하는 데 있어 보조적인 참고 수단으로 활용해야지, 이것을 무슨 신주단지 모시듯이 지나치게 맹신하다가는 자승자박 올무에 걸려 투자에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이러한 보조 수단들을 활용하다 보면, 자기 성향에 좀 더 잘 맞는 것을 발견하기도 하고, 나름대로 주가 움직임을 예상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주가 그래프나 기술적 지표가 이러이러하니 반드시 다음에 이렇게 돼야 한다는 식의 해석은 주객이 전도된 억지해석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식의 해석은 시장이나 주가 차트에 대한 뷰를 지나치게 경직하게 가져가서 주가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바둑에서도 정석은 배운 다음 잊어버리라는 격언이 있듯이, 보조지표들의 특징과 한계점을 이해하고 이를 유연하게 적용하거나 때에 따라서는 역이용할 수 있는 지혜가 요구된다고 하겠다.

 

기술적 지표들이 많이 있지만, 크게 보아 추세 지표와 변동성 지표로 나뉠 수 있고, 이를 어떻게 활용하여 가능하면 조정받을 때 저가에 사서 고가에 팔 수 있느냐 문제로 귀결될 것이다.

 

또한 기술적 지표를 활용하는 데 있어, 자신의 매매 주기에 따라 일봉 캔들이나 분봉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의 문제에 부딪치게 될 것이다.

 

단기 매매의 경우, 투자경력이 짧을 수록 일봉과 같은 비교적 긴 주기를 활용하고, 투자경험이 축적된 고수의 경우에는 분봉을 활용한 매매전략을 활용하는 게 유리할 것이다.

 

하지만,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은 것은 기술적 지표를 지나치게 깊이 파고들 필요는 없다는 점이다.

주식투자를 결정함에 있어 기술적 지표 말고도, 개별 기업에 대한 분석, 경기 순환 사이클에 대한 이해 등 알고 참고해야 할 것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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