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팍스넷에 올린 글을 약간 수정을 거쳐 올려본다.
지난 주말에 올린 글(시장은 단선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이 에디터 추천글로 올라오는 영예를 안았다.
이를 기념하여 한 페이지를 더하여 본다.
비록 시장이 나의 상상대로만 흐른 건 아니지만, "시장은 단선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비선형적 또는 카오스적으로 움직인다"는 명제는 시장에서 여전히 유효하다는 생각이다.
월요일 새로운 한 주의 시장이 열리기 전에 개인적으로는 나스닥이 월요일 '하방', 화요일 '상방'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을까하는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 그렇지만, 나스닥 선물지수가 하루 23시간 거래되는 데 비해, 우리국장은 선물지수 기준으로 낮장이 6시간 45분 동안 열리므로 나스닥의 하루 흐름과는 다르게 움직일 수 있다는 유연한 사고를 가져야 한다고 봤다. 하지만, 예측은 예측일 뿐, 시장이 열리고 흐름이 바뀌면 다시 판단하는 것은 각자의 몫이 될 것이다.
월요일 우리국장은 용을 쓰며 버티는 듯하다가 결국 하방으로 밀려 매도세가 시장을 장악한 하루였다.
나스닥 선물지수는 장 초반 약보합세의 하락 움직임을 보이다가 우리장 마감 후 하락폭을 키웠다.
300pt 이상 하락하던 나스닥은 밤 11시 30분 미 본장 개장을 전후하여 상승 전환이 모색되는 흐름이었다.
월요일에 나스닥 지수가 결국 눈꼽만큼(35pt 가량) 하락하여 마감하였지만, 이 또한 한 방향으로만 흐르지 않고 장 중 큰 폭 하락 후 강한 되돌림이 발생하여 그 움직임이 비선형적임을 알 수 있었다.
화요일에는 나스닥 선물지수가 상방 테스트를 이어갈 것으로 보는데, 설사 상승 마감하더라도 그 여정은 여느 때처럼 우여곡절이 많으리라. 결국 화요일 시장은 월요일 장 후반 나스닥 지수의 반등 흐름이 지속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본다.
시장 참여자 중에는 두둑한 증거금을 가지고 거래에 임하는 경우도 있지만, 개미투자자 중에는 적은 증거금으로 스캘핑에 가까운 단타매매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단타매매 형태의 데이트레이딩을 하는 경우, 사고의 유연성을 갖추어야 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시장 뷰에 대한 유연한 시각, 계약수 조절과 증거금 관리, 거래에 임하는 진지한 자세와 아는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과감한 실천력 등을 겸비하여 오늘도 투자자 여러분 모두 각자의 몫을 챙기며 승리하는 하루가 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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